'10 Disney World (15) Disney's Hollywood Studios (캐릭터 식당)

점심식사를 위해 Hollywood & Vine 을 찾음. 
똑같은 질문에 앵무새처럼 같은 대답을 되풀이하는 리셉셔니스트를 보니 딱하기도 하고.

여행하며 5박 6일동안 대충대충이란 모토로 끼니를 해결하던게 한계가 온듯했다. ㅋㅋ 여기까지 왔는데 그래도 사람답게 먹어보자란 생각이 들어 급하게 당일(예약시간 한시간 전에) 캐릭터 레스토랑에 예약을 했다.

매직킹덤 캐릭터 다이닝 경험만 해봤지 여긴 처음이다. 
바로 옆에 아이들이 춤추며 노는 공간이 있어 아마 부모들의 비디오에 많이 찍혔을 듯하다 -.-

부페식이라 종류별로 가지고 옴.

키즈 메뉴에 있는 밋볼도 하나 집어오고 ㅋㅋ
음식맛? 돈 생각하면 당연히 아깝지. 애들이 있다면 애들 노는 재미로라도 오겠지만.

이젠 캐릭터와 졸업해야지 생각을 하던 차에 나타난 이름 모를 캐릭터 -.-
나중에 찾아보니 Little Einstein의 June이라는 캐릭터라네. 여자라서 그런지 난 본척만척 남자한테만 가서 뽀뽀까지 하구.

어디선가 나타난 또다른 캐릭터. 아는 척을 하니 사진을 안찍을 수도 없고 ㅋㅋ
얜 누군지 모르겠다. -.- 아는 사람???

Handy Manny라는 캐릭터.
모르는 캐릭터라 그런지 푸우나 티거랑은 달리 꺄악~~이런 감흥이 덜한 듯 ^^

시원한 소다와 마지막으로 커피에 디저트까지. 바쁘게 돌아다니는 것도 좋지만 사람은 가끔은 이렇게 느긋하게 시간을 보내는 것도 필요하단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