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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editerranean Cruise

'19 Mediterranean Cruise (Day 3) - Gibraltar 지브롤터 에 도착

by fairyhee 2019. 11. 12.

Sky Princess Itinerary (Mediterranean)

Barcelona, Spain - At Sea - Gibraltar, UK - At Sea - Toulon(Marseille & Aix-en-Provence), France - Genoa, Italy - Livorno(Florence & Pisa), Italy - Civitavecchia(Rome), Italy




Barcelona ▶ At Sea ▶ Gibraltar




오전 7시 배는 Gibraltar 지브롤터 에 도착했다.

지브롤터는 대서양과 지중해를 연결하는 이베리아 반도 남부의 영국의 해외 영토이다.




일부러 지브롤터에 올 일은 없을거라 생각했는데 크루즈 덕분에 오게 된 곳.

 



투어가 오후에 있어서 오전에는 배에서 시간을 보내려고 했는데

지브롤터의 명물인 공항 활주로를 보고 오자는 말에 질질 끌려나감.




어째 이번엔 배의 전체샷이 온전히 나오기 어려울 것 같다.




이게 최선. 

다음 기항지부터는 새벽부터 내려서 출항 직전에 승선하는 일정이라 배를 제대로 보기 힘들거 같고.




택시가 있을 줄 알았는데 나와서 보니 공항까지 가는 택시는 없다고 한다.

공항까지 2.6 km 거리를 택시도 안다니는데 거길 걸어서 다녀오자고??? 

(택시기사들에게 물어봐도 그냥 걸어가라고 ㅡ.ㅡ)

오후 투어도 있는데 땡볕에 걸어서 왕복 5 킬로를 걷자니 이건 아닌듯 싶었다.




결국 30분동안 걷다가 땀만 잔뜩 흘리고 다시 배로 돌아왔다. ㅡ.ㅡ




배의 야외덱에서 보이는 공항 활주로.

가까워보여도 은근 멀다.




오후 4시 30분에 출항 예정이라 일찍부터 사람들이 빠져나간 배는 한산하다.




오후 Sail Away 를 위해 리허설 중인 프린세스 가수들과 댄서들.




전날 공연에서 인상적이었던 댄서.

헤어 스타일이 특이해서 공연 중에도 시선이 갔었는데 그냥 전체적으로 남다른 인물인듯.




기존 배들의 SeaWalk 에 있던 Sea View Bar가 없어지고 앉아 쉬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아우...난 정말 발 올리기 싫다구.




오후 2시에 시작되는 투어 전에 점심식사를 위해 16층의 부페로.

확실히 정박하는 날은 배에 사람들이 없다.




오랜만에 풀사이드의 The Salty Dog Grill 에서 핫도그를 가져와 과일과 함께 먹었다.




목에 걸고 다니면서도 뭔가 맘에 들지 않았던 메달리언 리폼(?)도 하고.

파란 종이를 제거했더니 훨씬 깔끔해졌다. 

집에 돌아가서 플라스틱에 투명 반짝이 메니큐어를 칠해볼까 생각중 ㅋㅋ




익스커션 미팅 포인트가 5층이라 일단 5층의 피아자로 내려왔다.

다들 어딜 가셨나...배가 텅텅 빈 듯한 느낌.




오후 2시에 시작하는 지브롤터 익스커션을 기다리느라 지쳐간다.

예약을 늦게 하는 바람에 오전 투어가 솔드아웃이라 어쩔 수 없이 오후 투어로 할 수밖에 없었지만

앞으로는 무조건 오전에 하는 익스커션을 선택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그래야 투어가 시작되기도 전에 지치는 걸 막을 수도 있고

끝난 뒤에 배 떠나기 전까지 항구 주변을 돌아볼 여유도 있을거 같고.




Best of Gibraltar (GIB200B) 의 미팅포인트인 Solein Dining Room. 

약속시간 10분전에 갔더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었다.


알라스카와 캐러비안 크루즈 때는 투어 미팅 장소가 배 밖에 있었는데

이번에는 모두 배 안에서 모여서 그룹을 정한 뒤 차례대로 나가서 기다리고 있는 버스를 타는 방식이라

밖에 나가 버스 찾느라 혼란스럽지 않아서 효율적이었다.

(오는 순서대로 그룹 번호를 받고 같은 번호의 사람들끼리 같은 투어 버스를 타게 된다)


잠시 기다리니 우리 그룹번호가 호명되어 직원들을 따라 갱웨이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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