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블랙아이드수잔이 피기 시작했다.
드라이브웨이를 오갈때마다 흐뭇하게 바라보게 되는 노란 꽃들.
무서운 속도로 퍼지니 내년이면 원했던만큼의 공간이 노란 꽃으로 다 채워질 듯싶다.
힘들게 삶을 이어가고있는 ㅜ.ㅜ 오이도 꽃을 피웠다.
Neem Oil 님오일을 희석시켜 뿌린 뒤로 더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고 있는 풋고추.
님 오일 효과도 좋았지만 큐컴버비틀이 보이는 족족 잡아서 없애버린 것도 한몫을 한 것 같다.
아침이면 커다란 노란 꽃을 피우는 풋호박.
올해는 시작부터 암꽃과 수꽃이 함께 피어서 일찍 호박을 따먹을 수 있으리라는 기대감에 한껏 부풀었다.
언제봐도 탐스러운 풋호박.
방울토마토도 꽃을 피우고 열매를 맺기 시작했고
Heirloom Tomato 도 열매를 맺기 시작해 하루가 다르게 커가고 있다.
올해 처음 시도해보는 단호박 Kabocha 도 열매가 매달렸다.
야생상태로 자라는 블루베리.
익었을 무렵 찾아봤더니 이미 동물들이 드셨는지 흔적도 없이 사라졌다.
신경 안써도 알아서 잘 자라주는 단호박.
경쟁이라도 하듯이 심은 모종이 전부 튼튼하게 잘 자라는 풋호박.
무거워서 펜스가 내려앉다못해 부러질 상태까지 와서 어제 보수공사(?)를 해주고 ㅋㅋ
대충 자라게 냅뒀더니 서로 엉켜 이젠 나도 모르겠는 방울 토마토.
풋호박을 땄다. ^^
처음 세개의 풋호박을 수확한 뒤 이틀 뒤 세개를 더 수확했다. 뭐 나야 호박을 사랑하는 사람이니 그저 행복하지.
비실대는 오이도 크기 시작했지만 그냥 그런 상태라 상추를 기르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집에서 오이 키워 오이소박이 담그려다 지쳐 그냥 마트에서 다다기오이 사다가 담궈 먹었다. ^^;
옥수수에 찡겨 불쌍한 깻잎들.
해마다 무서울 정도의 깻잎이 수확되길래 올해는 자제를 했더니 또 아쉽네. ^^
무더운 날씨 속에 부쩍 커가고 있는 heirloom 토마토.
총 세 그루를 심었는데 한그루에서만 꽃이 피고 토마토가 열려 속상하던 차였는데
뒤늦게 나머지 두 그루에서도 꽃이 피고 열매가 맺히고 있다.
자알 익어가는 단호박.
언제 따야 좋을지 고민고민 중.
찾아보니 수확한 뒤 한달 정도 숙성시키라는 얘기도 있고 그냥 먹어도 맛있다는 얘기도 있어 어찌해야 할지 모르겠다.
어쨌거나 일단 따 놓고.
단호박 두개, 풋호박 한개, 오이 한개, 깻잎 마흔장 정도, 근대 한단에 파슬리와 베이즐까지.
파슬리 듬뿍 뿌려 Aglio E Olio (알리오 에 올리오 마늘과 오일) 파스타를 원없이 해먹고 있는 중. (중독같다 ㅋㅋ)
베이즐 페스토도 사먹는 것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이고.
단호박은 어찌 해 먹을까.
그리고 또 이주가 지난 뒤의 수확. (어제)
사진엔 없지만 풋호박은 총 6개를 하루에 땄더니 냉장고 자리가 부족해 한심한 상태이지만 많이 따면 무조건 좋다.
고추도 첫 수확을 했고 방울토마토도 드디어 빨갛게 익었길래 따서 먹었더니 달달하니 좋네~
음하하 오늘은 호박밀전병 해먹어야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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