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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each picking2

'15 Peach Picking (복숭아 피킹) 느긋하게 쉬려고 했던 주말인데 계획이 바뀌었다.작년보다 일주일 일찍 시작된 복숭아 시즌으로 인해 아침부터 부랴부랴 복숭아를 따러 Fix Brothers Farm으로. 자...올해도 맛있는 복숭아를 잔뜩 따볼까? 주렁주렁 매달린 복숭아들은 땡볕 아래서 더욱 달게 익어간다. 잘 익은 복숭아는 살짝만 비틀어도 쉽게 가지에서 떨어진다. 살짝 단단한 복숭아가 피킹하기엔 딱이다. 삐질삐질 땀 흘려가면서도 향긋한 복숭아 냄새와 맛을 포기하지 못해 매년 이짓(?)을 하게 되는듯. 작년만큼 땄던가.맘같아선 더 따고 싶지만 정도껏 해야하기에 이쯤에서 돌아서기로 했다.하지만 돌아오면서 아쉬움에 맘에 드는 복숭아를 발견하면 하나씩 따서 또 집어넣고 ㅋㅋ 작년보다 쪼금 많은 36파운드.봉지에 넣으니 멀쩡하던 복숭아들이 짓눌려 .. 2015. 8. 5.
'14 Peach Picking (복숭아 피킹) 2007년을 마지막으로 피치 피킹은 그만두고 매년 애플 피킹만 다녔었는데올해 여름은 뭔 바람이 불었는지 복숭아를 따고 싶었다.아침 일찍 준비해서 집을 나와 참으로 오랜만에 찾은 Fix Brothers Farm. 주렁주렁 매달린 복숭아들.이곳은 리테일 상인들이 와서 좋은 품질의 복숭아를 싹쓸이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피치 피킹을 시작하는 주에 찾는 것이 좋다. 사람들의 손이 닿지 않는 곳에 매달린 복숭아는 알이 크고 잘 익어있는 경우가 많다. 손이 닿지 않는 곳의 복숭아를 따느라 낑낑. 복숭아 향기가 달콤하다.눌려서 멍들지 않도록 살살 다루느라 조심스럽다. 복숭아털이 닿으면 간지럽기 때문에 장갑을 끼고 열매들을 땄다.뽀송뽀송한 날씨라 복숭아 따기에 제격이었던 날. 모자쓴 머리 속과 등에선 땀방울이 송송 맺.. 2014.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