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4 Utah Road Trip33

'14 Bryce Canyon National Park (4) - Sunset Point, Thor's Hammer Inspiration Point 와 Bryce Point 를 감상한 뒤 Sunset Point 로 내려오니 벌써 점심 시간이다.선셋 포인트에 있는 피크닉 에리어에 자리를 잡고 미리 사온 샌드위치를 냠냠~(보온병이 있었다면 따뜻한 커피나 차를 마실 수 있을텐데 담부터는 보온병 하나 들고가?) 점심식사 뒤 마지막으로 Sunset Point 에 들러보기로 했다.피크닉 에리어가 옆에 있어서인지 아니면 오후가 되서 사람들이 많아져서인지 전망대에 어마어마한 숫자의 사람들이 모여 있어 구경하기조차 힘들었다.위쪽에서 즐겼던 조용한 감상은 물건너간지 오래. 아래쪽으로 트레일이 보이고 사람들도 보인다.사람들이 밟는 모래조차도 후두의 침식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트레일에서 벗어나지 말아야 한다. 마지막으로 바라보는 브라이스 .. 2014. 12. 1.
'14 Bryce Canyon National Park (3) Bryce Point Inspiration Point 와 함께 브라이스 캐년의 하일라이트 Bryce Point.뷰포인트까지 가기 위해서는 아주아주 약간의 하이킹이 필요하다. 브라이스 포인트 에 다가가면서 맨처음 만나는 Grottos. 흰색 사암이 물의 침식 작용에 의해 약한 부분이 깎여나가 생성된 모습이다. 그리고 아직 맨 끝쪽으로 가지 않았는데도 벌써부터 멋진 풍경이 펼쳐진다. 다만 카메라에 담기는 풍경보다 눈에 담기는 풍경이 훨씬 멋있다는 게 안타깝다. 브라이스 포인트에서는 Bryce Amphitheater 의 전체 모습을 탁트인 전망대에서 감상할 수 있다.이곳에서는 사진보다는 동영상이 훨씬 그 느낌을 잘 전달하는 듯. 좋구나~ 말이 더 필요없다. 그저 눈으로만 감상할 뿐. 2014. 11. 25.
'14 Bryan Canyon National Park (2) Inspiration Point 여러 뷰포인트를 통해 많은 Hoodoo 들을 본 뒤 Inspiration Point 에 도착했다.개인적으로 Bryce point 와 함께 브라이스 캐년 내셔널 파크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이다. 다른 뷰포인트들을 본 뒤에 Inspiration Point 인스퍼레이션 포인트를 보는게 정말 다행이었다.그렇지 않았다면 다른 뷰포인트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테니까.왜 Rainbow Point 에서부터 시작해서 내려오라고 했는지 공감이 가는 순간이었다. 빼꼭히 솟아있는 후두들 사이로 보이는 나무들이 더욱 특이한 장관을 연출해내었다. Bryce Amphitheater 의 하나를 이루고 있는 Inspiration Point. 절벽에서 사진 찍는게 무섭긴 했지만 이 멋진 곳을 그냥 지나칠 순 없지. 정말 멋지당~ 말이 필.. 2014. 11. 21.
'14 Bryce Canyon National Park (1) Hoodoo 후두 를 보자 애뉴얼 패스를 제시하고 입장. Bryce Canyon National Park 는 길이 복잡하지 않고 일자 도로나 마찬가지이고뷰포인트마다 차를 세우고 바로 볼 수 있는 곳이 대부분이라서 돌아보기도 쉽다. 우선 비지터 센터에서 국립공원의 끝인 Rainbow Point 까지 40여분 정도가 걸리는데레인보우 포인트에서 시작해 다시 비지터 센터로 내려오는 경로로 돌아보는게 좋다. Rainbow Point 에서 내려다보는 풍경. 브라이스 캐년의 특징인 뾰족한 바위기둥인 Hoodoo 후두 들이 빼곡히 들어서 있다.브라이스 캐년은 세상에서 가장 많은 후두를 볼 수 있는 곳이다. Hoodoo 는 침식 작용에 의해 오랜 시간에 걸쳐 생성되었는데 겨울에 눈이 내리면 낮에 눈녹은 물이 바위의 틈사이로 스며들게 되고 밤 사이.. 2014. 11. 20.
'14 Red Canyon 을 지나 Bryce Canyon National Park 으로 Cedar City 에서 나와 Bryce Canyon National Park 으로 가는 길이다.대략 77마일이니 한시간 반 정도의 운전이 소요된다. 비록 전날 먹은 저녁에 뭐가 문제가 있었는지 아침부터 쫄쫄 굶어 힘들긴 하지만 ^^;;반대로 여행 시작부터 문제가 있던 남편은 차차 나아지는 듯하니 그또한 다행이라 마음이 한결 가볍다. 창밖으로 멋진 노란 단풍이 눈길을 잡아끈다. 바람이라도 불면 나뭇가지에 매달린 노란 잎들이 살랑살랑 흔들리는 모습이 참 예쁘다. 맑은 하늘을 보니 오늘 또한 여행하기 좋은 날일거라 기대해보며. 브라이스 캐년 내셔널파크까지 38마일이 남았다. 가도가도 끝이없을 것같은 도로를 달리다보니 갑자기 경치가 변했음을 깨닫는다. Red Canyon 으로 들어가는 중이다. 갑자기 나타난 .. 2014. 11. 19.
'14 Springhill Suites @ Cedar City, UT Cedar City 의 Springhill Suites 에 도착하니 길었던 하루가 이제서야 끝나가는 듯하다. 예전의 묵었던 Springhill Suites 과 구조가 똑같다. 전자렌지와 작은 냉장고에 싱크까지. 데스트가 있고 벽 너머로 침실. 오늘은 어느 침대에서 잘까나~ 세면대. 욕조. 방에서 바라본 Cedar City 의 모습.큰 도로들을 지나면 여러 상점들이 몰려있는 몰이 있어서 저녁으로 몇가지를 테이크아웃했다. 2014. 11. 19.
'14 Cedar City 로 가는 길 이제 다음 목적지인 Cedar City 를 향해 5시간의 운전이 기다리고 있다.멀리 치솟는 검은 연기가 보인다. 가까이에서 보니 석유나 천연개스가 타고 있는 듯. 가끔은 아무것도 없는 곳에서 일어나는 이런 일들이 지루한 운전에 도움이 되기도 한다. 운전을 하면서 눈으로는 바깥 경치를 쫓으면서 머릿속으로는 여행일정 고민 중 ㅋㅋ유타 주의 국립공원 다섯 곳 중에서 Arches 와 Canyonlands 두 곳을 들렀다. 오리지널 계획은 다섯 곳 모두를 돌아보려고 했었다. 일정에 치여 마지막까지도 갈까말까 고민했던 Capitol Reef National Park. 결국 꿈은 야무지게 통통했으나 현실의 한계에 부딪혀 Capitol Reef National Park 은 이번 여행에서 잠깐 지나치는 정도로 보는 것도.. 2014. 11. 19.
'14 Canyonlands National Park - Green River Overlook & Grand Viewpoint Overlook 비지터 센터에서 Park Ranger 가 가보라고 알려준 곳 중의 하나인 Upheaval Dome.사진 중앙의 융기된 돔을 보기 위해서는 뷰포인트까지 하이킹을 해야 하는데시간은 한정되어 있고 다른 뷰포인트 볼 것도 많고 해서 생략하기로 했다.(시간이 많으면 모를까 Green River Overlook 과 Grand Viewpoint Overlook 를 보는게 훨씬 낫다) Upheaval Dome 에서 나와 드라이브 중. 못본 것들에 대한 아쉬움을 뒤로 한채 Green River Overlook 에 차를 세웠다. 1869년 나무 보트를 타고 삼개월 동안 Green River 와 Colorado River 를 탐험한 John Wesley Powell .후버댐이 만들어낸 인공호수인 Lake Mead 다음으로 .. 2014. 11. 18.
'14 Canyonlands National Park (1) Mesa Arch 자...다들 내리시죠.오늘도 하이킹부터 시작하기로 했다. 왕복 0.5 마일 걸리는 Mesa Arch 는 캐년랜즈 내셔널 파크에서 멋진 일출 장면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이미 해가 솟아오른 뒤이지만 그렇다고 해뜨는 시각 맞춰 가는 것도 어려우니 지금이라도 가봐야지. 약간의 하이킹 끝에 보이는 Mesa Arch 메사 아치.Arches 의 아치들처럼 거대한 암석에서 시작된 천연의 아치이다. 아마 일출 때 왔으면 아치에 해가 가려져서 역광도 되지 않고 아치 아래쪽이 반짝였을거라는 상상을 해본다.이미 도착해서 여러 각도에서 사진을 찍고 있는 사람도 보인다. 역광을 피해 옆쪽에서 바라본 메사 아치. 나 높은 곳 싫어하는데 ㅡ.ㅡ 벌벌 떨면서도 호기심이 무서움을 앞서기에살살 낮은 자세로 다가가본 아치의 아래에서 내려.. 2014. 11. 15.
'14 Moab 에서 Canyonlands National Park 으로 또다시 하루가 밝았다.심심한 타운 Moab (모앱, 모압?) 의 모습. 정말 아무것도 없는 썰렁한 동네이다. 다시 어제 왔던 Arches National Park 으로 돌아가고 있다. 아침 기온이 무척이나 쌀쌀했다. 해가 뜨고 나면 추위가 좀 가실런지. 떠오르는 햇살에 비친 바위가 더욱 붉은 빛을 발하고 있었다. 이제 Arches National Park 지역을 완전히 벗어나Canyonlands National Park 쪽으로 들어가는 중이다. 이번 여행의 테마는 '돌'이라고 할만큼 ㅋㅋ 다양한 돌들을 많이도 봤다. 어느새 캐년랜즈 국립공원이 다가오는 듯 평평한 Mesa 메사 지역으로 들어가고 있다. 이른 아침이라 붐비지 않는 국립공원 입구. 잠시 비지터 센터에 들렀다.악몽과도 같은 국립공원 화장실도 이.. 2014. 11. 15.
'14 Hampton Inn @ Moab, UT Arches National Park 에서 숙소가 있는 Moab 까지는 10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라 편리한데대신 아무것도 없고 심지어는 호텔 체인들도 없어 숙소 가격이 사악한게 흠이다.(하기사 엘로우스톤 국립공원 근처 햄튼인도 그 사악한 가격이라면 따라올 자가 없더구만.) 개인적으로 햄튼인을 좋아하기에 가격 빼고는 별불만이 없었지만 확실히 햄튼인은 다른 숙소들과 달리 매트리스가 아주 편했다. 힘든 로드트립 일정 중 또 하루를 무사히 소화해 내었으니 다행이란 생각을 하며로비에 내려가 코코아 한잔 하며 다음 일정 계획을 조율하였다. 근데 숙소 사진이 달랑 세장?? ㅋㅋ 2014. 11. 15.
'14 Arches National Park (4) the Windows section, Double Arch, Balanced rock 오후가 되자 햇살은 더욱 강렬해졌다.Landscape Arch 가 오전에 봐야하는 것이라면 The Windows Section 윈도우 섹션 은 오후에 찾는 것이 좋다. The Windows Section 에 위치해있는 Double Arch.이름 그대로 두개의 아치가 있어서 더블 아치라고 불리운다. 더블 아치까지의 거리는 왕복 0.5 마일.비교적 가까운 거리임에도 불구 분위기가 '니들이나 다녀와~~' 하는 수없이 이번에도 우리 둘만 다녀오기로 했다.여행을 다니면서 찍고만 올 경우 의미도 없거니와 나중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될수있으면 기회가 주어졌을때 하나라도 더 보려고 한다.또한 동부에 사는 이상 자주 올 수 있는 곳도 아니니. 모래길을 밟으며 땡볕 아래 열심히 걸었다.더블 아치는 오전이 더 보기 좋다던데 .. 2014. 11.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