섭씨 34-5도가 일상이었던 지난 2주간의 앞마당과 뒷마당의 모습.
무더운 날씨에 DayLily들의 꽃대가 올라오기 시작했고
금새 피어버린 꽃들.
날씨가 적당해야 오랫동안 피어있는데 고온이 지속되면 금방 시들어버리기에 아쉽다.
여름 내내 있어야 할 꽃들이 일주일동안 모든 것을 다 바치고 져버렸으니 ㅡ.ㅡ
꽃 자체는 예쁘지만 앞마당을 어수선하게 만들기에
작년에 다 뽑아버렸던 Black Eyed Susan 은 죽지도 않고 또 나왔다.
선명한 색의 꽃이 예뻐서 그냥 두긴 했는데 어찌 옮겨줘야할지 고민중.
해가 뜨기 전에 호박 지지대를 세웠다.
잘 자라는 호박들을 볼때면 흐뭇 ^^;
기다리던 호박꽃도 드디어 피었고 언제쯤 호박열매가 열릴지 기대중.
고추도 쑥쑥 잘 크고 있다.
익어가는 블루베리.
예년에 비해 블루베리가 적게 열렸다. 양분이 부족한가?
그리고 덱에서 키우는 화분에서 기대하던 가지가 드디어 열렸다. 얏호~
꽃이 엄청 피면서도 수정이 안되는 거 같아 조마조마하던 차에 열린 가지들을 보니 너무 기쁘다.
하루가 다르게 쑥쑥 커가는 가지들.
해가 잘 드는 곳에서 수분공급을 충분히 해줬더니 잘 크는 것 같긴 한데
땅에 심은 가지는 망삘이 나고 있다 ㅜ.ㅜ (사진 찍기도 미안한 상태)
근데 이거 언제 따야하는거야??
가지 농사 초보에게는 가지란 채소가 참으로 생소하다. 마켓에 가서 파는 가지 사이즈를 보고 와야하나?
가지 옆의 토마토도 열리기 시작했다.
덱의 야채들이 텃밭의 야채들보다 크는 속도가 빠르다.
백야드의 호박은 쑥쑥 크더니 넝쿨이 줄을 타고 올라오기 시작한다.
우리의 기대를 듬뿍 받고있는 호박 1호.
제발 떨어지지 말고 튼튼하게 커주길 바래.
상대적으로 신경을 덜 쓰는 고추도 꽃들이 피고 고추가 매달리고 있다.
신경을 아예 안쓰는 깻잎도 두말하면 잔소리 ㅋㅋ
백야드의 토마토도 꽃이 폈다.
덱의 토마토는 열매가 맺었는데 백야드의 토마토는 이제서 꽃이 피고 있다.
주말에 딴 가지들 ㅋㅋ
아이고 신기해라~
오늘은 가지밥이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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