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1881 '24 Gardening 매년 다르게 커가는 수국.심을때 딱 한송이였던 수국이 해마다 커지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다. 푸른색 수국을 원하기에 꾸준히 토양 산성화를 만드려고 하는데밸런스가 맞지 않는지 두얼굴의 모습을 보여주는 수국.사실 두가지 색상이 함께 피는 것을 보는 것도 그다지 나쁘지는 않다. 작년엔 볼 수 없었던 블루베리도 열리고.4,5월에 백야드에 나가질 않았더니 블루베리 꽃이 피는 것도 보지 못했다. Black Eyed Susan. 노란 Day Lily 도 매일 피고 있고. 드라이브웨이를 지날때마다 은은하게 풍기는 라벤더향이 너무 좋다.봄에는 은방울꽃의 향이 번지고 여름에는 라벤더향이 나니 기분도 좋아지고. 비어있는 자리에 어김없이 라벤더 모종을 다시 심었다.매년 심을때마다 자리를 잡지 못하고 죽어버려 속상한데.. 2024. 6. 22. '24 드라이브웨이를 새로 깔다 작년부터 벼르던 일을 드디어 시작했다.제설작업 하면서 소금에 부식되고 지반이 내려가면서 주저앉았던 스텝을 다시 하기로 했고. 고르지 못한 드라이브웨이도 새로 깔기로 했다. 네다섯 정도의 컨트랙터를 불러 견적을 뽑았고우리가 원하는 조건에 가장 부합하는 업체를 선택해서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예전에 나무 자른다고 트리서비스 대형 트럭이 드라이브웨이에 들어오던 날 대형 트럭의 무게에 트럭바퀴가 있던 자리의 드라이브웨이가 내려앉았다.그때부터 볼때마다 속이 상했었는데 제대로 자리잡게 되어 다행이었다. 아침 7시부터 저녁 5시까지 나흘에 걸쳐서 공사는 진행되었다.기존에 깔려있던 돌들을 하나하나 사람 손으로 걷어내고 돌을 걷고 흙을 고르고 그 위에 새로 모래를 덮어 기계를 사용해 단단하게 땅을 다져 수평을 .. 2024. 6. 19. '24 Levain Bakery (NYC) - Bakery 줄서서 기다리던 Levain Bakery 라서 언감생심 보고만 지나쳤었는데드디어 우리에게도 진짜 르뱅 쿠키를 먹을 기회가 생겼다. 유니언 스퀘어 마켓을 나올때 발견한 표지판에 이끌려 홀리듯 들어간 르뱅 베이커리. 그동안 집에서 구운 짝퉁(?) 르뱅 쿠키도 맛이 훌륭했는데진짜 맛은 더 궁금하잖아. 빵과 커피케잌도 있지만 르뱅에서는 무조건 쿠키!!!(혹시나했던 커피케잌은 별로였음) 따뜻한 온기가 느껴지는 르뱅 쿠키.6온스짜리 르뱅 쿠키는 바삭하면서도 츄이하고따뜻할때 커피와 함께 먹으면 부드러우면서도 입안에서 녹아 내린다. 르뱅의 시그니쳐 쿠키는 호두가 들어간 Chocolate Chip Walnut Cookie 이지만개인적으로는 Dark Chocolate Chocolate Chip Cookie 가 더 좋.. 2024. 6. 19. '24 Ootoya (NYC) - Japanese 근처 Union Square Market 에서 한련화와 라벤더를 구입한 뒤굉장히 오랜만에 Ootoya 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메뉴가 예전과 달라져서 한참을 연구(?)했다.세트를 주문하는데 소스도 고르고 밥도 고르고 사이드도 골라야 해서 살짝 귀찮기도 했는데기본을 고르지 않으면 차곡차곡 추가 금액이 붙는 선택지라 그냥 기본으로 택. 이 집 Salmon Don을 좋아해서 오랜만에 밥 없이 연어회를 주문하고.나쁘지 않았는데 그동안 주문해 먹었던 Oro king salmon에 입맛이 익숙해져버린 탓인지 아쉬웠다. 기본세트였던 자왕무시가 추가비용을 내야 하는 사이드가 되어 다소 아쉬웠다. 사진에서도 느껴지는 기름기름.바삭해야 할 돈까스가 기름을 제대로 빼지 않아 눅눅해서 무척 실망이었다. 돈까스에 .. 2024. 6. 19. '24 The NY Botanical Garden (Wonderland & Rose Garden) The NY Botanical Garden(NYBG) 의 여러곳에서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를 주제로 한 Wonderland : Curious Nature 가 열리고 있다.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의 정장을 입고 안경을 쓰고 회중시계를 들고 있는 흰토끼 White Rabbit.토끼 그늘에서 쉬고 있는 청둥오리 두마리가 처음엔 연출인가 싶을 정도로 자연스러워 한참을 쳐다보았다. 아이들(과 어른들)의 체험현장. 흙을 넣은 포대자루에서 너무도 잘 자라고 있는 딸기와 야채들.온갖 방어막(?)을 설치해도 야생동물들의 침입을 막기 힘든 우리집 텃밭과 너무 비교되어 부럽다. 요즘엔 트램을 타기보다 걸어서 이동할 때가 많다.산책을 즐겁게 만드는 Thain Family Forest. 체리가 매달린 체리나무들이 줄지어 .. 2024. 6. 14. '24 RH Rooftop Restaurant (NYC) - American 메모리얼데이에 오랜만에 찾은 RH Rooftop Restaurant 에서의 브런치. 현장 예약만 받던 예전과 달리 미리 예약을 할 수 있어서 편해졌다.엘리베이터를 타고 5층의 루프탑으로 올라와 예약 확인 중. 메뉴를 보며 고민 중. 밝은 분위기에 기분이 좋아지는 곳. 오랜만에 Lox 를 주문해서 베이글에 크림치즈, 케이퍼와 함께 얹어먹으니 맛있었다. 아루굴라와 새우도 좋았고 립아이 샌드위치도 맛있었다. 이번엔 다른 음식들 먹느라 랍스터 롤을 못먹어 아쉽긴 하지만 기회가 있겠지. 식사를 마치고 루프탑 야외로 나왔다. 비가 내릴거라는 일기예보와 다르게 날이 좋아 메모리얼 데이에 바베큐하는 사람들에게는 딱 좋은 날씨인듯. 우리에게도 브런치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RH Rooftop .. 2024. 6. 12. '24 Konban (NYC) - Japanese Konban NYC 에서 주말 점심식사.몇주전 예약하고 오픈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기다리는 중. 서울에서 유명한 레스토랑이 뉴욕에서도 핫한 플레이스가 되었다. 우리가 일찍 들어와서 한산해보였지만 금새 모든 테이블이 만석이 되었다. 연돈을 연상케하는 돈까스 잘하는 곳이 집 근처에 있었는데얼마전부터 변한 맛에 아쉬워하던 차에 뉴욕시티로 나오게 된 상황. 야외뜰(?)처럼 꾸며놓은 공간엔 햇살이 들어왔다. 테이블 위에 놓인 카드의 QR code 를 스캔해 메뉴를 보고 주문을 했다. 주문한 음식이 나오고. Pork Loin Katsu 와 와사비 그리고 트러플 소금. Pork Tenderloin Katsu 와 와사비, 트러플 소금. 밥, 미소, 양배추 피클과 양배추 샐러드가 나오는 Brunch .. 2024. 5. 24. '24 The Bocuse Restaurant @ CIA (NY) -French 올때마다 살짝살짝 달라지는 메뉴.항상 있었던 메뉴인 달팽이요리 에스카고르가 사라졌다. 식사 주문을 하고 맥주와 무알콜 칵테일인 Mocktail 을 마셨다. 첫번째 음식인 트러플 치킨 콘소메.뜨거운 숲이 속을 뎁혀주는 느낌이 좋아 자주 먹고 싶으나 물배 찰까봐 자주 먹지 못하는 음식이다. CIA 학생인 서버가 치킨 콘소메에는 달달한 와인인 무스카토가 잘 어울린다고 권했으나(내가 술을 마실수 있으면 mocktail 을 주문했겠냐) 사양하는 수 밖에. 맥주 홍합찜.홍합에서 씹히는 게 많아 흠이었지만 국물까지 맛있었다. 그날그날 달라지는 마켓 피쉬.연어와 비슷한 Arctic Char 와 시금치가 함께 나왔다.레몬이 즙 뿐만 아니라 과육까지 너무 많아서 살살 제끼고 생선 살만 먹었더니 맛있었다.아무래도 다.. 2024. 5. 18. '24 대부도 삐죽이 백합 칼국수 항상 대부도에서 바르미 백합 칼국수 집에만 가봤었는데이번엔 삐죽이 백합 칼국수 집에서 먹어보기로 했다. 주변에 바지락 칼국수집은 많던데 백합 칼국수를 하는 곳은 많지 않다.그러고보니 6개월마다 백합 칼국수 먹으러 대부도를 찾는듯. 언제나 주문하듯 백합 칼국수에 조개 추가.세팅도 큰 차이 없고 김치는 바르미가 쬐금 더 내 취향이지만 메인은 백합 칼국수이니까. 예전엔 새우철이라서 새우를 넣었나 싶었는데 아무리봐도 조개가 비싸서인듯하다. 바글바글 끓기 시작.츄릅~ 맛있겠다.입 벌리기 시작한 조개 건져먹고 새우 까먹은 뒤에 칼국수를 넣고 후루룩 끓여서 먹었다. 2024. 4. 10. '24 중국집 금아 집근처의 맛있는 중국집 금아.바삭바삭한 탕수육이 맛있었다. 이집 짜장면도 훌륭 ㅎㅎ 집으로 배달도 해봤는데 그것도 만족스러웠다.그나저나 짬뽕은 언제 먹어보나. 2024. 4. 10. '24 기와집 순두부 조안본점 & 스타벅스더북한강R점 특별히 생각나거나 마땅한게 없을 때 찾는다는 기와집 순두부.몇번 왔더니 다른 메뉴는 보지 않고 순두부만 시키는 중. 고소한 순두부 한 그릇만 있으면 밥도 필요없다.(밥까지는 배불러서 못먹겠어 ㅡ.ㅡ) 식사 후 커피 마시러 스타벅스 더북한강R점에 왔는데1층에서 프라이벳 이벤트가 열리고 있어서 윗층에서 주문을 해야 했다.문제는 캬라멜 마끼아또가 없어 ㅜ.ㅜ 대체 리저브가 뭐라고 캬라멜 마끼아또를 안 파는데!!!! 봄이라고 스타벅스 컬렉터들이 좋아할만한 벚꽃 관련 상품이 엄청 많았다. 텀블러 모아봤자 다 쓸 것도 아니니 스윽 눈으로만 보며 지나갔다. 원하는 음료를 얻지 못하니 화창한 봄날씨가 왜이리 우중충해보이는건지 ㅋㅋ 2024. 4. 10. '24 코스트코와 돼지집 한국 코스트코에서 마주친 샤또 생 미쉘 드라이 리즐링.아우 반갑네 ㅋㅋ 이것저것 고르다보니 카트 하나 가득 차는 건 일도 아니다.한국 코스트코 넘 좋다. 코스트코 광명점에서 쇼핑 후 점심은 돼지집에서.김치 더 달라고 해서 넣고 팍팍 끓이며 기다리는 중. 특별한거 없는데 왜 이리 맛있는지 ^^;; 잠시 들른 이마트에서 마주친 코나 빅웨이브도 반가워서 찰칵 ㅋㅋ눈치(?) 보느라 사지도 못하면서 맨날 사진만 찍어 사진 속의 술이다. 2024. 4. 10. 이전 1 ··· 6 7 8 9 10 11 12 ··· 15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