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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Ondo (NJ) - Korean Jersey City 의 Ondo 온도. 여름에 Smorgasbar에 찾았다가 발견한 한식당(?)인 온도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오랜만에 시도하는 새로운 레스토랑이다. 실내도 예쁘고 분위기도 좋고 손님들도 다양했다. 예약 안했는데 전화번호 묻는 호스트에게 알려주니 시스템에 이름이 떠억 하고 떠서 깜놀~ 평소 사용하는 예약사이트에 정보가 들어있어서라는데 참 무서운 세상이다. 깔끔한 테이블 세팅. 셀폰에 큐알코드를 찍어 메뉴를 보고 주문하면 된다. 잡채부터 시작. 간이 세서 밥하고 먹어야 중화가 될듯. 그것 빼고는 괜찮았다. 새우미나리전. 매콤한 장아찌가 함께 나온다. 달달함 그 자체였던 떡볶이. 냉동실에서 꺼내 급히 요리한건지 오래된 떡이라 그런지 떡이 갈라진 모습으로 나와 좀 실망. 떡볶이에 소세지.. 2024. 2. 23.
'24 Snow 2월 초 업스테이트 뉴욕은 눈이 쌓여있었다. 눈이 있으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던 차에 만난 눈이라 무척 반가웠다. 주립공원의 주차장과 비지터 센터 이외 지역의 하이킹이 금지됐던 날. 하이킹이 금지된 대신 스키로 이동이 가능했다. 공원에서 도로의 눈을 치우지 않고 스키를 탈 수 있게 해놓은 건 처음보는 풍경이라 신기했다. 눈이 그립던 차에 마주친 눈이라 반가워서 얼어붙은 미네와스카 호수를 배경으로. 오랜만에 하얗게 눈이 쌓인 산 정상도 볼 수 있었다. 하이킹 금지라 올라오는 차들이 많지 않아 텅빈 주차장. 예전엔 자갈밭이던 주차장이 말끔하게 단장된 이후 좀더 자주 올라오게 되는 것 같다. 이 정도면 엠파이어 패스 해야 할거 같은데. . . . . 발렌타인즈 데이 전날이면 폭설인 해가 많았다. 올해도 어김없이 .. 2024. 2. 15.
'24 The Bocuse Restaurant @ CIA (NY) - French 한시간 반 정도의 드라이브 후에 도착한 업스테이트 뉴욕의 The Bocuse Restaurant @ CIA.저번에 우리가 앉았던 자리에 이미 착석한 뉴욕라이프 후드티가 인상적이었던 커플 ㅋㅋ  올때마다 다른 자리에 앉게 된다.이번엔 키친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자리였는데 뒤에 창문이 있어서 약간 추웠다. 이곳도 비수기인지 테이블이 차는 속도가 예전에 비해 느렸다.아마 2월이 되면 다시 빛의 속도로 예약이 마감될 듯. (1월 말에 다녀옴)  빵과 버터 그리고 무알콜 칵테일.  무알콜이 대세여서인지 요즘 알콜이 없는 mocktail 종류가 늘어 선택의 폭이 넓어져서 기쁘다. ^^;; 빨리 결정하고 오더하는 편이라 잽싸게 주문을 했는데조금 늦게 학생 소믈리에가 와서 와인에 대해 궁금한게 있는지 물어본다. 아차... 2024. 2. 10.
'24 The Met Dining Room @ Met (NYC) Metropolitan Museum of Art 의 4층에 위치한 레스토랑 The Met Dining Room. 오전 11시 30분 오픈 준비가 한창이다. 유리를 통해 센트럴 파크를 보며 식사할 수 있다는 장점과 몇 안되는 창가 자리에 앉아야 센트럴 파크 뷰를 온전히 즐길 수 있어 그외 테이블에서는 황량한 홀에 앉은 느낌만 받게 되는 단점이 있다. 오벨리스크가 보이는 자리라 나쁘지 않다. 사진을 찍어주겠다고 먼제 제안하고 오벨리스크를 사진에 넣어준 호스트의 센스. 땡큐~! 계속해서 들어오는 사람들을 보며 박물관의 레스토랑이 엄청 바쁘다는 걸 새삼 느끼는 중이다. 음료로 아이스티(계속 리필해준다)와 강추인 허브소다. 따끈한 식전 빵이 올리브오일과 함께 나왔다. 문어. 새우와 그리츠(grits) 크랩 케잌... 2024. 1. 17.
'24 First Snow 그냥 코팅 정도일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눈이 많이 내렸다. 제설차량이 작업해놓은 큰 도로로 조심조심 드라이브. 닫았을까 염려되었던 Seven Lakes Dr가 열려있길래 들어가는 중. 이미 제설작업이 되어있던 도로였지만 게속해서 내리는 눈으로 다시 덮히고 있다. 오랜만에 보는 설경이 아름답다. 기다렸던 스노우 데이. 집에는 치우지 않을 정도의 눈만 내려 좋고 조금만 나오면 펑펑 내리는 눈을 볼 수 있어서 좋다. 피크닉 장소는 눈이 제대로 치워지지 않아 안에 들어가지 않고 밖에서 바라만 보았다. 역시 겨울에는 눈이 내려야해. 호수의 살얼음 위로 눈이 쌓이고 있다. 올해는 눈이 좀 내려주려나. 2024. 1. 10.
'24 Happy Birthday~! & Congratulation 생일 축하 저녁. 스페셜이었던 문어는 쫄깃하니 맛있었고 지글지글 연기나던 Porterhouse for 2. 생일이니 birthday boy 원하는대로 시키고. 생일축하겸 페이오프 자축 기념. 디저트까지. Happy Birthday & Congratulation!! 2024. 1. 10.
'24 Happy New Year~!! 2024년 청룡의 해인 갑진(甲辰)년 첫날. 떡국을 먹고 나온 맨하탄의 타임스퀘어는 사람들로 꽉꽉 차 있었고 언제나 Hot Now 사인이 켜져있는 Krispy Kreme 에는 사람들이 가득했다. 2023년 마지막 날을 일찌감치 마감해서 ^^ TV에서 볼 드랍도 보지 못했다. Happy New Year~ 2024. 1. 3.
'23 The Glow @ The NY Botanical Garden (사진많음) 꼭 해보고 싶었던 어두워진 후에 뉴욕 보타니컬 가든 돌아다니기. 연말에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The Glow @ NYBG 를 보러 왔다. 트레인쇼는 멤버에게 무료인데 The Glow 는 멤버할인받아 34달러이다. (비회원은 54달러) The Glow 티켓만 팔지 않고 Train Show + The Glow 티켓만 구입할 수 있다. 오홍~ 밤의 보타니컬 가든은 이렇구나. 해가 지고 오후 5시부터 입장이라 시간 맞춰 왔는데 사람들이 많다. 춥기도 하고 할러데이 분위기도 낼겸 까페에서 핫 초코를 샀다. 16온즈에 7달러인 생각보다 저렴(?)했던 핫 초코는 뜨거웠지만 많이 달았다 ㅎㅎ 분위기고 자시고 그냥 핫 커피 할걸 그랬네 ^^;; 겨울이면 물을 빼고 크리스마스 장식을 하는 Reflecting.. 2024. 1. 3.
'23 Holiday Spirit 린드허스트의 Holiday Light Show. 차가 들어갈 수 없어서 근처에 주차를 하고 걸어갔다. 올해도 변함없이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이들에게 감사를. New City 의 Christmas Light. FM 주파수를 맞춰놓고 음악을 들으며 쇼를 감상한다. 지역 전체를 장식한 브룩클린의 Dyker Height Christmas Lights 에 비할 바가 아니지만 동네에서 소소하게 할러데이 스피릿을 느낄 수 있는 곳. 올해는 아직 록펠러 센터 크리스마스 트리를 보지 못했다. 갈까 말까 고민 중. 땡스기빙 때부터 코스코에 평소 때와는 비교가 안될만큼의 씨푸드가 들어온다. 평소 랍스터 테일만 사먹었었는데 올해는 던저니스 크랩을 시도해 보기로 했다. 파운드 당 9.99달러의 던저니스 크랩 한 팩에 두마리.. 2023. 12. 28.
'23 BI - 집으로 돌아오다 (Hawaiian Airline Lounge) 코나공항에서 출발한 비행기가 오아후에 도착했다. 오아후의 호노룰루 공항. 오후에 비가 내릴 예정이라더니 하늘이 짙은 먹구름으로 가득하다.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 우리 마음 같네 ㅎㅎ 라운지에 도착하니 사람이 많아도 너무 많아 일반 라운지 패스를 지닌 사람들은 자리가 날 때까지 밖에서 기다려야 하는 상황이었다. 우리도 들어갈 수 있을까 걱정스러웠는데 비지니스와 퍼스트 항공권 구매 고객들에게 주는 자리로 안내해준 직원 덕분에 복잡한 라운지 속에서 우리만큼은 널널하게 있을 수가 있었다. (우리의 뇌피셜이지만 아마도 돈주고 구입한 패스의 위력이 아니었을까 싶다 ㅋㅋ) 자리를 잡고 이것저것 가져와서 냠냠. 이럴 줄 알았으면 굳이 샌드위치 살 필요가 없었는걸. 일주일만에 켜보는 회사 컴퓨터. 그나마 우리는 주변에 사.. 2023. 12. 28.
'23 BI - 아침 먹고 빅아일랜드에서 오아후로 빅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아침. 아침에 발코니에서 보는 풍경도 마지막이라 아쉽다. 새벽에 첫 비행기를 타고 오아후로 가는 대신 적당한(?) 시간으로 변경해서 여유가 있다. 비행기 타는 날의 아침은 언제나 그렇듯 리조트에서. 하이체어에 앉아 바다를 바라본다. 여행하는 동안 날씨가 좋아서 정말 다행이었다. 어김없이 하와이의 아침 TV에는 NFL 경기가 나오고. 풋볼보다는 바다에 관심이 더 많은 나. 빅아일랜드도 당분간 오지 않을거 같으니 많이 봐두자. 푸짐한 Royal Sunrise. 양으로는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을 Loco Moco. 아침 식사를 마친 뒤 근처의 Kona Heaven Coffee 에 샌드위치를 사러 왔다. 호노룰루 공항의 하와이안 항공 터미널의 음식이 정말 부실하기도 하고 기내식 역시 별.. 2023. 12. 28.
'23 BI - 빅아일랜드에서의 마지막 오후 마지막까지도 갈까말까 고민했던 Mauna Kea 마우나 케아. 정상까지 올라가는 건 관두기로 했고 대신 얼마전 분출했던 Mauna Loa 마우나 로아의 용암이 흐른 흔적을 볼 수 있을까 싶어 Saddle Rd 로 향했다. 높은 지대로 올라가면 어김없이 흐려진다. 흐린가 싶으면 금새 맑아지기도 하는 변화무쌍한 하와이. 마우나 로아의 용암이 Saddle Road 에서 2마일 떨어진 곳까지 흘렀기에 볼 수 있을까 싶었는데 군사지역이라 접근이 제한된 구역이라서 들어갈 수가 없었다. 그때만 한시적으로 민간인들을 들여보내줬던거 같다. 아쉽지만 다시 돌아가는 수밖에. 내일 공항갈때 바쁘지 않기 위해 돌아오는 길에 코스코에 들러 개스를 채웠다. 갤런당 4.59 달러로 주변 주유소보다 저렴했다. 오후의 태양에 눈이 부시.. 2023. 12.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