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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Gallaghers (NYC) - Steakhouse 오랜만에 재개한 스테이크하우스 투어 ㅋㅋ시작은 브로드웨이와 타임스퀘어 근처의 1927년에 오픈한 Gallaghers Steakhouse .  거리에서 유리를 통해 보이는 드라이에이징 중인 고기들.  오픈 시간에 맞춰 들어와서 빈 테이블이 보이지만앉아서 식사를 하는 동안 모든 테이블이 공휴일 점심시간임에도 불구하고 꽉 찼다.  우리도 동양인이지만 유난히 한국사람들이 많아서 흥미로웠다.주변을 둘러보니 대부분 3 코스 런치 스페셜을 주문하던데처음이니 고기를 제대로(?) 즐기기 위해 포터하우스를 주문하기로 했다.  그 전에 낮술 한잔씩 ^^;;드래프트 맥주와 리즐링.   브레드 앤 버터.빵이 예상외로 맛있어서 놀람. 특히 바나나 넛 브레드가 맛있었다.  고기 먹을땐 꼭 한잔 하셔야 하는 분과  스테이크 하우스에.. 2024. 10. 4.
'24 The Fulton by JG (NYC) - Seafood South Street Seaport 의 Pier 17 에 위치한 씨푸드 레스토랑인 The Fulton by Jean-Georges.흐린 날이지만 비가 내리지 않으니 아웃도어에 자리를 잡았다.  브룩클린 브릿지와 강 건너 브룩클린이 보인다.날씨가 좋았음 더 좋았을텐데 살짝 아쉽다.  The Fulton 의 아웃도어 자리를 더욱 흥미롭게 만드는 건 매일같이 통유리벽을 통채로 들어올리고 내리는 모습이다.  통유리로 된 벽을 들어올리고 나면 인도어였던 자리까지 트이면서 아웃도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물론 진짜 실내는 따로 있다.  요즘 칼라마리에 꽂힌 분 덕분에 에피타이저로 칼라마리 샐러드 주문하고.튀김은 언제나 진리이니 역시 맛있게 먹었고.  에피타이저를 먹는 도중 뒤늦게 음료가 나왔다.맥주와 알콜 없는 .. 2024. 10. 4.
'24 Union Square Cafe (NYC) - American Union Square Cafe 에서의 브런치.  오랜만에 메자닌에 앉았다.메자닌에서 1층 보는게 은근 좋아서 선호하는데 이날은 메자닌에서 처음 앉아보는 자리였다.  대신 은은한 조명이라 사진 찍기에는 별로라는 단점도 있긴 하다.맥주와 소다.  Grilled Artichoke.손으로 쪽쪽 먹지 않고 곱게(?) 아티초크 하트만 칼로 잘라 먹었더니 이상한 눈길 받음 ㅋㅋ  언제 먹어도 맛있는 Corn and Bacon Fritter.  예정에 없었는데 빵 먹고 싶다고 해서 추가로 주문한 Parker House Rolls.주문 받아 굽기 때문에 롯지팬에 뜨거운 상태로 나와서 입술 데일 뻔.  카라멜라이징한 양파와 그뤼에르 치즈가 들어있는 파커 하우스 롤은 상상을 초월했다.  19th Street Burger .. 2024. 9. 21.
'24 Din Tai Fung (NYC) - Chinese 드디어 뉴욕에 Din Tai Fung 딘타이펑 이 입성했다.  2016년 홍콩여행에서 남은 건 오로지 대만 레스토랑인 딘타이펑 하나였기에 ^^;;오랜 기다림 끝에 뉴욕에 오픈한다는 소식을 들었을때 얼마나 기뻤던지.  딤섬 만드는 과정이 훤히 보이는 좋은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전 세계에 지점을 뒀지만 뉴욕지점이 가장 큰 규모의 야심작(?)이라고 한다.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큰 규모이고 분위기도 일반 딘타이펑과 다르게 좀더 고급스럽다. https://www.foodandwine.com/din-tai-fung-new-york-city-8681654 The World’s Largest Din Tai Fung Clocks in at 25,000 Square Feet — Here’s a Sneak Pe.. 2024. 9. 13.
'24 Ci Siamo (NYC) - Italian, Restaurant Week 오랜만에 NYC Restaurant Week 에 점심식사.언젠가부터 레스토랑 위크 메뉴가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아 찾질 않았었는데Ci Siamo 의 레스토랑 위크 메뉴가 괜찮아보여서 선택했다.  에피타이저와 메인 두가지 코스가 45달러.3 코스 프리픽스 점심이 24달러(저녁은 35달러) 하던 시절이 언제였더라 ㅎㅎ  2 코스 레스토랑 위크 메뉴에 디저트까지 포함되면 60달러 정도가 되겠네.  5분 정도 일찍 와서 기다리는 중.  저번에 왔을때 앉았던 테이블에 다시 앉게 되었다. 그 자리 좋았는데 또 앉으니 더 좋네 ^^;전에 마셨던 음료가 괜찮아서 그대로 주문하고.  에피타이저로 가지 아란치니.모든 메뉴를 둘이 쉐어할 수 있도록 앞접시가 매번 새로 놓였다.  튀김 is 뭔들.주변을 살펴보니 레스토랑 위크 .. 2024. 8. 23.
'24 The Day @ Atlantic City, NJ (Caesars & Whitehouse Sub) 마지막으로 아틀란틱 시티에 왔던게 아마도 판데믹 전인 2019년이 아닐까 싶다.오랜만이라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던 중 제일 만만한 곳으로 향하기로.  Caesars 시저스 셀프 파킹장.우리는 멤버쉽 바닥 위치라 주차비가 25달러이다. ㅎㅎ계획엔 없었는데 아무래도 주차비 정도는 벌어가야겠는 걸 ^^  시저스에 올때면 종종 들르던 고든램지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가보고 싶었던 곳들은 전부 저녁에 오픈하는지라 선택지도 별로 없었다.  레스토랑에 손님은 많고 서버는 귀해서 모든게 오래 걸렸다.보통 카지노에서는 빨리 먹고 갬블링하러 가라고 떠밀어야 해서서빙 스피드가 엄청 빠른게 일반적인데 당황스럽네.  처음 주문한 맥주가 없다는 황당함 속에 두번째 주문한 맥주가 무사히 나왔다.  요즘 칼라마리 튀김에.. 2024. 8. 21.
'24 Grace Farm @ new Canaan, CT 주말에 어딜 갈까 고민하다가 별 생각없이 찾은 Grace Farm.다들 바다로 갔는지 조용한 분위기라 모처럼 맘에 드는 분위기였다.   드라이브하고 간단하게 점심식사하고 잠깐 시간 보내기에 딱인 장소.올때마다 살짝살짝 달라지는 메뉴이다.  스페셜 샐러드에 건강한(?) 맛이 가득한 피타.그릭 샐러드 느낌의 시원한 여름 샐러드 맛이 괜찮다.집에서 만들면 이런 맛이 아닌지 이해할 수 없지만. 아마 남이 해준게 가장 맛있다는 이유 때문일까.  비쥬얼 보고 잘못 시켰구나 싶었던 구운 야채 샌드위치는 못생겨도 맛은 좋아의 정석이었고.페스토 바른 빵에 모짜렐라, 버섯, 가지, 피망, 토마토의 조합이 적절했다.  며칠전 내린 폭우로 인해 여기저기 보수 공사 중인 곳들을 피해 산책을 해 본다.다행히 별일 없었지만 그 순.. 2024. 8. 21.
'24 The Bocuse Restaurant @ CIA (NY) - French 드라이브 겸 점심식사를 하러온 Hyde Park, NY 의 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CIA).  석달마다 오는거 같다.  8월 1일부터 The Bocuse Restaurant 의 메뉴가 변경되었다.  키친이 보이는 자리라며 안내받은 테이블.흠...이걸 주방이 보이는 자리라고 한다면 아닌 자리가 없을거 같은데요 ㅋㅋ  뒤쪽으로는 들어온 입구가 보인다.  홀 가운데가 아닌 창가 자리라서 그래도 덜 붐비는 자리이다.  브레드 앤 버터.예전에 뒤쪽 테이블에서 파커하우스롤을 먹길래 물어보니 사우어도우 밖에 없다고 한다.그땐 뭐였을까.  첫번째 코스로 주문한 Wild Crevette Sauvage Grillée .  대하 세마리를 통으로 구워 몸통의 껍질을 벗기기 쉽게 갈라 놓.. 2024. 8. 16.
'24 Five Guys - Burgers & Fries, shakes 오랜만에 올려보는 Five Guys @ Hackensack, NJ. 에지워터, 포트리, 해큰섹 프렌차이즈 지점 모두 오너가 같은데(판데믹 동안 잘못된 주문 때문에 유쾌한 오너와 통화도 해봄 ㅋㅋ)포트리 지점은 이익이 별로 나질 않아 코비드 판데믹 전에 문을 닫았다고 하고에지워터 지점은 판데믹 동안 투고하면서 종종 찾았고해큰섹 지점은 오픈 시절부터 햄버거가 땡길때마다 와서 다인인을 하던 곳이다.  여전히 주문을 하고 영수증의 번호가 불리우길 기다리면서 땅콩을 까먹기도 하고원하는 종류대로 나오는 머신 덕분에 카페인이 없는 제로슈거의 콜라도 마실 수 있다. 주문하고 나니 쉐이크는?? 이라 물으며 맛있는데 너무 달지? 라며 자문자답하며 씩 웃는 직원 ^^;;  이곳의 금방 튀긴 프라이가 항상 맛있다.조금만 시간.. 2024. 8. 16.
'24 The Frenchman's Dough @ Tin Building (NYC) - Italian South Street Seaport  Pier 17의 Tin Building.틴 빌딩의 마켓에서 Valrhona 발로나 초콜릿을 구입하고 베이커리에서 몇가지를 사기로 했다. 여름 주말의 다운타운 맨하탄은 관광객들 + 비치에 가는 사람들로 발디딜 틈없이 복잡하다.  처음 계획은 틴 빌딩에서 쇼핑 후 The Fulton by JG 에서 점심식사를 하는거였는데Tin Building 2층에 위치한 The Frenchman's Dough 에서 점심을 먹기로 했다.  프렌치맨의 이탈리안이라는 조합이 흥미롭다.  다운타운 맨하탄에 나오려면 아침부터 준비해야 하는게 번거롭긴 하지만막상 나온 뒤에는 재미있게 보낼 수가 있어서 귀찮아도 자꾸 나오고 싶다.  무알콜 워터멜론 모히토와 맥주.  에피타이저인 Cripsy Ca.. 2024. 8. 11.
'24 속터지는 여름가드닝 잘 자라던 호박이 땅을 파서 들어온 그라운드호그에게 초토화됐을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뒷골이 땡긴다.  소잃고 외양간 고치듯이 뒤늦게 트랩을 장만해 좋아한다는 사과와 캔탈롭을 미끼로 한 놈을 잡았다.  한동안 별일없이 호박은 다시 무럭무럭 자라서 첫번째 애호박이 열렸다. 삼일 정도면 수확할 수 있겠지하고 커지길 기다렸던 첫번째 호박은더운 날씨 때문인지 이틀 후에 도깨비 방망이가 되어 버려 급하게 따게 되었다.  동물들이 관심없는 깻잎은 그냥 잘 자란다.  멕시칸 고추인 할로피뇨도 매달렸다.실란트로하고 토마토 넣고 살사를 만들지 장아찌를 만들지 고민해봐야지.  가지도 부지런히 열리는데 자꾸 어떤 놈이 이빨 자국을 남기는 건지.  풋고추도 꾸준히 매달리고 있고.가끔 고추 끝이 먹혀있는데 청설모가 범인이겠지만 .. 2024. 8. 3.
'24 The Modern (NYC) - Contemporary American MoMA 의 The Modern 에서 토요일 점심식사.늘 창가자리에 앉았었는데 처음으로 다른 테이블에 앉아보네.  테이스팅 메뉴에 와인페어링이 간절하나 많이 못 먹으니 꾹 참고 Three Courses 로 정했다.The Modern 의 시그니처 메뉴인 Eggs on eggs on eggs 도 패스하기로. 작년까지는 시그니처 메뉴가 포함된 Four Courses 였는데($150)이번에 보니 Three Courses 가 되고 달걀에 달걀에 달걀은 75달러 추가비용을 내는 걸로 변경이 됐다.  기분좋은 하얀 테이블.  패션푸릇 무알콜 음료와 맥주를 주문하고.  사진을 찍어놔야 리커샵 갈때 찾아보지 ^^;;  아뮤즈 부쉬가 나오고.  막간(?)을 이용한 생일 주인공의 기념 사진 ㅋㅋ  갓 구운 빵과 노르망디 버.. 2024. 8.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