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Enchanted Princess Itinerary (Mediterranean) Rome(Civitavecchia), Italy - At Sea - Corfu, Greece - Dubrovnik, Croatia - Kotor, Montenegro - At Sea - Naples(for Capri & Pompeii), Italy - Rome(Civitavecchia), Italy |

간단하게 점심식사를 하러 16층의 뷔페인 World Fresh Market Place 에 올라왔다.

애정하는 피코 데 가요와 과카몰리 그리고 미소라멘을 들고 왔다.
잔치국수 같았던 미소라멘맛이 생각보다 괜찮아서 깜짝 놀랐지 ㅎㅎ

식사를 마친 뒤에는 배 중심부인 5,6,7층의 Piazza 피아자에 내려왔다.
다른 로얄 클래스 배들과 거의 구조는 같지만 바와 레스토랑들의 위치가 조금씩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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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법에 걸린, 매혹된, 황홀한' 이란 뜻의 Enchanted.

일단 5층에서 시원한 아이스아메리카노 한잔 마시고.

6층의 Crooners 에서 음료패키지 활용의 극대화를 위해 고민해 본다 ㅋㅋ

샤도네와 칵테일 Dunes Martini.
이전 Star Princess 에서 프린세스 Premier 패키지를 해보니 우리와는 맞지 않아
이번에는 다시 Princess Plus Package 를 구매했다.
$65 per day (Sphere Class 는 $70 per day) 로 예전에 비해 $5가 올랐고
두번의 캐주얼 다이닝에서의 식사가 네번으로 늘어난 대신
프리미엄 디저트와 피트니트 클래스 혜택이 없어졌다.
또한 무제한이던 음료(up to $15)가 하루에 15번의 제한이 생겼고.(커피, 티는 제외)
병물은 하루에 12병까지 받을 수 있도록 바뀌었다.
그외 와이파이와 크루팁이 포함된 건 기존과 동일하다.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 7층의 Vista Lounge 에서는
Suite, Elite & Platinum 게스트를 위한 Exclusive Elite Lounge 가 열린다.

우리는 저녁식사가 5시에 예약되어 있기에 올 일이 거의 없지만 첫날이라 잠깐 들렀다.
이것저것 먹었다가는 저녁식사를 제대로 못할거 같아 조금씩 맛만 보았다.

항상 똑같은 콜드 푸드 이외에 핫푸드는 매일 바뀐다.
금방 튀겨서 나온 새우 튀김 맛이 좋았지만 저녁식사를 위해 아쉽지만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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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lfi Flexible Dining Room.
인챈티드 프린세스는 2인용 테이블의 창가쪽 좌석이 많지 않았다.
다행히 마지막으로 남은 창가쪽 테이블을 크루즈 동안 우리의 저녁 자리로 지정할 수 있었다.
창가 테이블이라 좋아했건만 바로 옆테이블 사람들이 골때리는(?) 사람들이라 좀 황당했다.
바닷물이 튀어 얼룩진 유리를 더럽다고 컴플레인 할때부터 뭥미~스러웠는데
메뉴를 보며 웨이터 붙들고 나노단위로 다 따지는 질문이 너무 헐~스러워서
특정 민족이라 금지된 음식이 많아 그런가보다 싶었지만
바로 옆자리에서 그걸 다 듣고 있노라니 환장하는 줄 알았다.
(웨이터들 넘 불쌍했다)
결국 레스토랑 매니저가 와서 남은 크루즈 동안 전담 버틀러가 됐으나
그 테이블에 전력을 다해 서비스하느라 바로 옆 우리 테이블에 피해를 주는 바람에
우리 컴플레인 받고 크루즈 내내 매니저가 우리 눈치를 보는 결말로 마무리 ㅎㅎ
(웨이터들은 해피엔딩 ㅋㅋ)
어지한간건 다 승객요구에 맞춰주는 크루즈 다이닝에서
보기 힘든 신기한 상황을 실시간으로 목격하다보니 우리도 피곤했다 ㅋㅋ
(우리처럼 쉬운 승객이 어딨는데 그걸 건드리냐)

방의 발코니에서 배가 출항하는 것을 보기 위해 얼른 저녁 먹고 방으로 올라왔다.
정박해 있던 자리에서 빠르게 빠져나온 배는 Disney Dream 디즈니 드림을 지나간다.
일인당 미니멈 5천달러 비용의 디즈니 크루즈는 배 이름 그대로 우리에게 그저 꿈일뿐 ㅋㅋ
(디즈니 크루즈 타는건 포기했음)

크래빙(crabbing, 게처럼 옆으로 움직이는 것)으로 오른쪽으로 빠져나온 배는
빠른 속도로 순식간에 선착장을 빠져나간다.

항구를 나가는 속도가 너무 빨라서 얼렁뚱땅 완전 개판 ㅎㅎ 으로 찍은 사진이지만 출항 기념이니까.

금새 멀어진 치비타베키아 항구.
Enchanted Princess 는 남쪽의 시칠리아 섬을 지나 그리스로 향할 예정이다.

일주일 뒤 다시 돌아올때까지 즐거운 크루즈가 되길 고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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