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침에 두꺼운 암막커튼을 걷으면 보이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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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충망이 없는 창문을 열때마다 벌레 들어오는걸 걱정하면서도
아무런 장애물 없는 열린 창에서 들어오는 시원한 바람을 즐기기도 했었다.

로마에서 크루즈 항구인 Civitavecchia 치비타베키아 항구까지 가는 택시를 예약해 놓았고
체크아웃을 한 뒤 로비에서 택시를 기다리는 중이다.
오전 9시까지 오기로 한 택시가 트래픽 때문에 30분 늦게 도착했다 ^^;;
다른 팀도 픽업해야해서 로마 시내의 교통체증 때문에 항구 도착이 좀더 늦어지겠지만
일찍 움직였던 터라 별 문제는 없었다. 일찍 배를 타고 싶던 우리 계획에 차질이 생겼을 뿐.

덕분에 로마 대통령궁인 퀴리날레 궁전도 구경하고 계획에 없던 로마시내 관광을 하게 되었다 ㅋㅋ
픽업해야 할 다른 팀의 호텔이 트레비 분수 옆이라서 본의 아니게 트레비 분수까지 볼 수 있었다.

콜로세움도 보니 반갑네.

이번에 콜로세움 지하를 보고 싶었는데 티켓을 구할 수가 없었다.
가이드 투어를 하면 좀 나으려나.

한시간 30분 정도를 달려 11시 30분 경
대여섯척의 크루즈배들이 정박해 있는 Civitavecchia Cruise Port 에 도착했다.

로마에서 치비타베키아 항구까지 115 유로이고 기사에게 캐쉬로 지불했다.
(카드 결재의 경우 수수료를 받는다)

함께 타고온 영국 커플과 인사를 마치고 체크인을 위해 크루즈 터미널로 들어간다.

이미 온라인으로 체크인을 한 뒤라
배 안에서 사용되는 아이디인 오션메달리언을 받은 뒤 바로 배로 향했다.

배에 오르기 전 달려드는(?) 사진사들의 요청에 다 응해주고 ㅎㅎ
(많이 찍어야 그 중 제대로 된 사진을 건질 수 있으니까)

드디어 Enchanted Princess 에 오른다.

14만톤 이상의 대형 크루즈인 Enchanted Princess 인챈티드 프린세스 는
Royal, Regal, Majestic, Sky, Enchanted, Discovery Princess 와 함께 Royal Class Ship이다.
로얄 클래스에서 마제스틱과 디스커버리 프린세스를 제외하고는 다 타봤네.

로마에서 Enchanted Princess 를 타고 7일간의 지중해 크루즈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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