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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22 Edible Academy @ the New York Botanical Garden

by fairyhee 2022. 8. 31.

 

텃밭 가드닝을 하는 우리에게는 남의 텃밭(?)이 무척 궁금하다.

씨뿌리기부터 시작해 수확해서 식탁의 오르는 요리법까지 알려주는 The New York Botanical Garden (NYBG) 의 Edible Academy 는 우리(특히 내게)에겐 정말 부러운 곳이기도 하다.

 

 

꽃과 잎을 모두 식용으로 사용하는 한련화.

 

 

봄/여름 가드닝을 접고 가을 작물인 무우 싹이 텄다.

잘 자라고 있는 식물들을 8월 중순에 과감하게 정리하기가 쉽지가 않아

매번 가을 작물 키울 시기를 놓치는 우리에겐 참 부러운 모습이다.

 

 

우리집 부추도 꽃대가 올라왔던데 이곳 부추에도 꽃이 피었다.

 

 

널찍하게 자리잡은 Raised Bed 마다 다양한 야채가 자라고 있다.

 

 

우리집 베이즐처럼 이곳 베이즐도 꽃이 피고 씨앗이 맺혔다.

파스타에 잔뜩 넣고 페스토 실컷 만들어도 다 처치곤란할 정도로 잘 자라는 베이즐.

 

 

아직은 가느다란 실파와 무성한 잎의 당근.

청설모들이 마구 땅을 파놓아서 자랄 새도 없이 파헤쳐지는 우리집 파와 너무 비교된다.

 

 

가드닝에서 빠질 수 없는 방울 토마토.

미친듯이 자라는 토마토의 가지치기가 아직도 어렵다.

 

 

내년에 다시 못생겨도 맛있는 heirloom tomato를 키워봐야지.

 

 

파 밭에서 만난 백일홍.

 

 

구름에 해가 가린다길래 덜 더울까 싶어 오랜만에 어두운 색 옷을 입었더니 푹푹 찌는 날씨였다.

해도 별로 안나면서 눈은 또 얼마나 부시던지.

 

 

여주(bitter melon)가 매달려있다.

 

 

심하게 진분홍색을 띠고 있는 스위스 차드.

 

 

큼직하게 매달린 할로피뇨.

 

 

오잉!!!

태극기가 그려진 텃밭에 배추가 자라고 있었다.

 

 

한국 야채들이 자라는 텃밭에는 배추 말고도 가지와 도라지가 있었다.

 

 

한국 텃밭에 한국인들만 먹는다는 향채소 깻잎이 빠지면 서운하지.

 

 

애호박도 귀엽게 달려있네.

 

 

관리하는 직원들 덕분에 잡초 한포기 없는 참으로 부러운 가든이다.

 

 

아이들에겐 좋은 학습현장이기도 하다.

근데 물뿌리개가 너무 작아서 한번 물 주려면 열번은 뿌려야 할거 같은데.

 

 

이런거 볼때마다 우리 잔디밭을 뒤엎고 싶은 충동이 ㅎㅎ

 

 

가든 옆으로는 브롱스 강이 흐르고 있다.

 

 

길 건너편에서 바라본 Edible Academy.

넘나 부러운 남의 텃밭이다. ㅎㅎ

 

 

Edible Academy 건너편에는 African American Garden 이 있다.

 

 

예전엔 그냥 넓은 땡볕 잔디밭이었는데 패티오 테이블을 설치해 쉴 수 있는 공간이 되었다.

 

 

African American Garden 에서 마주친 단단한 땅에서 자라고 있는 벼.

 

 

트램이 오길 기다리다가 뭔 생각이 들었는지 입구까지 걸어서 가기로 했다.

 

 

작년 가을에 단풍 구경하고 좋았던 Thain Family Forest 를 두번째로 걸어본다.

 

 

분수대의 물이 말라있다. 가뭄이라 물을 뺀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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