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적추적 비가 내리는 날 드라이브하기에 좋은 Seven Lake Drive.
평일이라 차들이 없어 경치 즐기며 드라이브하기에 좋다.
지난 겨울이 따뜻해서 사슴개체수가 늘어 도로를 다니다 보면 쉽게 발견할 수 있고 로드킬도 많이 봤지만
이곳에서 사슴을 마주치는 일은 참 오랜만이다. 그것도 네 마리를 한꺼번에.
나무에 붙은 잎도 먹고 낙엽도 먹는 사슴들.
올해 우리 뒷마당에도 몇번 출몰해서 텃밭으로 들어올까 걱정했던 일도 있었다.
사슴을 봐도 예전만큼 신기하지가 않은 걸 보면 살면서 너무 많이 마주쳤나보다 ㅎㅎ
밤새/새벽에 내린 눈이 쌓여있다.
아마 올해 처음 내린 눈이라 생각되는데 예상치 못한 곳에서 만나는 눈이라 반가웠다.
하긴 우리집에도 살짝 얼음이 얼었으니까.
항상 꽉 차서 여름동안 들어가지 못했던 호수 맞은 편의 바베큐 장소도 텅텅 비어있다.
아무도 없을때 즐기는 이 시간이 좋다.
가을에 단풍 보는 것보다 더 좋아하는 떨어진 낙엽 구경하기.
수북히 쌓인 낙엽을 배경으로.
조만간 다 떨어지고 앙상한 나뭇가지만 남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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