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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20 Pumpkin Patch (NYBG)

by fairyhee 2020. 10. 29.



오전에만 반짝 맑을거라는 일기예보가 있던 일요일 오전 

미리 입장티켓 예약을 한 뒤 브롱스의 the New York Botanical Garden 에 다녀왔다.

예약시간 20분 전에 도착했는데 들어가는 차들이 많아 시간 내에 못들어갈까봐 조마조마했다.


온실에서 국화 전시회(Kiku Exhibit)가 열리고 있는데

1. 온실 입장권은 이미 솔드 아웃이라 들어갈 수 없고

2. 입장권이 있다고 해도 현재 실내에 들어가고 싶은 마음이 전혀 없으니

아웃도어 가든만 돌아보기로 했다.




가을에 특히 할로윈이 다가오는데 펌킨이 빠지면 섭하지.




펌킨 머리를 한 허수아비들.

새들이 놀라 도망가기는 커녕 청설모들이 올라가서 다 파놓겠는걸 ㅋㅋ

(문득 우리집 백야드에도 해보고 싶단 생각이 들었다 ^^)




절규하는 느낌의 펌킨 허수아비들 한켠에 여러 종류의 펌킨들도 모아놓았다.




연못에도 펌킨 허수아비들 장식이 되어 있었는데

내 눈에는 허수아비가 아니라 펌킨 머리를 작대기에 꽂아 효수 해놓은 것처럼 보이니 어쩜 좋냐.

넘 할로윈스러운 생각인가 ㅋㅋ




주변에 사람들이 없을때 잠깐 마스크를 벗고 사진을 찍은 뒤 빨리 재착용.




Conservatory 앞에 자리잡은 특대형 펌킨들과 그냥 큰 사이즈 일반 펌킨들.




오렌지 펌킨들이 전혀 작은 사이즈가 아닌데 상대적으로 미니펌킨으로 보인다.




2021.5 파운드(916.9 kg)의 무게가 나가는 펌킨.

이맘때 수확해야 할 특대형 펌킨을 키우기 위해서는 엄청나게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한다.




선글라스 끼면 뵈는게 없어서 필터걸린 줄도 모르고 사진을 찍었더니 뭔가 분위기가 좋아졌네.

(늘 쓰던 브랜드의 마스크가 아닌 다른 종류를 처음 착용해봤는데 별로였음)




펌킨들 뒤편의 온실 올라가는 계단을 장식한 국화들.

역시 가을엔 펌킨과 국화인듯.




온실 내에는 다양한 국화들이 있겠지만 국화가 국화지 모 ^^;;




온실 밖에 있는 국화들만 살펴보고 다른 장소로 이동~




그 옆의 Pumpkin Patch 를 보러 들어간다.




아웃도어 위주로 사람들이 다니는 상황을 고려해서 NYBG 에서도 많이 노력한 듯 싶다.




일반적인 펌킨부터 신기한 모양과 색상의 펌킨까지 모여있다.




신기하지만 보는 것만으로도 온 몸에 두드러기가 생기는 징그러운 느낌의 펌킨.




참으로 신기하게 생겼다.

 장식용인지 식용으로 가능한지 궁금하던 차에




여러종류의 펌킨에 대한 이름과 종류, 용도까지 설명이 된 섹션이 있었다.

일반적으로 Winter Squash (윈터스쿼시, 겨울호박)라고 부르는

늙어서 겉이 단단하게 굳고 씨가 여물었을때 수확하는 호박들인데

숲이나 파이를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종류와 장식용으로 사용하는 종류로 나뉜다.




일방통행으로 펌킨 패치를 구경한 뒤 들어온 곳과 다른 출구로 나간다.

겨울에 있을 Holiday Train Show는 실내라서 못가겠지만 

크리스마스 장식을 야외에 많이 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틈틈히 사람들이 안가는 곳으로 가서 사진 찍기도 하고.




차로 돌아가는 길에 발견한 단풍의 그라데이션.




온도가 갑자기 떨어진 날이라 야외 돌아다니기에 날씨가 꽤나 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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