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드라이브를 나갈때마다 조금씩 달라진 풍경을 만나게 된다.
앙상해진 나뭇가지를 볼 어느 순간까지 열심히 단풍구경을 해야겠다.
냉장고에 남아있던 애호박으로 마지막 밀전병을 만들었다.
샌드위치 쌀때 유용한 빵도 굽고.
매일 말리고 있는 사과는 완성되는 순간 사라져버린다.
맥앤치즈에 더 가까운 크림치즈 파스타.
어묵을 넣고 끓였더니 한층 업그레이드된 맛의 인스턴트 우동.
베이컨 대신 햄을 넣은 크림소스 스파게티.
카라 미소 라멘을 주문했더니 넘 매워서 야채만 건져먹었다.
이 집은 맵기가 만드는 사람 맘이라 그런지 매번 다르다. 저번엔 딱 좋더니만 이번엔 너무 매웠다.
훈제 연어와 베이글.
케이퍼는 없었지만 한번씩 브런치로 먹던 날들에 대한 아쉬움을 달래주던 아침.
오일파스타가 먹고 싶다던 날엔 드셔야죠 알리오 올리오.
텃밭의 풋호박으로 비빔국수.
올해의 마지막 비빔국수가 될 거 같다.
냉동실 자리 만들겸 갈비찜 해동시켜 먹고
빨강, 노랑, 주황 피망으로 만든 roasted pepper 로 샌드위치.
텃밭에서 수확한 피망 넣고 그릭 샐러드. (고추피클도 product of 텃밭 ^^)
Tzatziki 소스가 남아서 자이로 한번 더 투고해 먹었다.
남은 맛김치는 멸치된장양념해서 푹푹 끓여 밑반찬으로 변신.
오랜만에 감자볶음.
진짜 ^^ 텃밭 마지막 호박으로 순두부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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