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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20 삼식이와 함께 12 (June)

by fairyhee 2020. 6. 26.


집에서 직접 순두부 양념을 만들어 순두부 찌개를 끓여 맛있게 먹었던 날.

(요즘 시판 순두부 소스들이 우리 입맛에 별로인듯)




남아도는 달걀도 없앨 겸 오랜만에 카스테라.




남아있는 밥으로 누룽지 만들어 보관.




벼르고 벼르던 강식당의 니가 비비바락 국수를 드디어 만들었다.

야채도 없고 단무지도 없어서 무우피클로 대신하니 비쥬얼이 영~ ^^;; 텃밭 야채 좀 뜯어올걸~




파스타 소스가 남았길래 있는 야채 모아서 파인애플 듬뿍 넣고 또띠야 피자.




니가 비비바락 국수.

텃밭의 파를 잘라 얹었더니 좀더 나은 모양새.




Shake Shack kit 을 주문했더니 스티로폼 아이스박스가 도착했다.

배송비가 아깝긴 했지만 ㅡ.ㅡ 너무도 쉐이크쉑 버거를 먹고 싶으니 어쩔 수 없음.

고기, 치즈, 소스, 햄버거 번이 들어있고

그외 토마토, 상추, 양파, 피클은 집에서 조달.




온 집안에 연기와 냄새를 풍기며 완성.




비록 프라이도 없었지만 오랜만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은 쉑 버거였다.

대신 고기의 진공포장을 뜯는 순간 24시간 내에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어 

8인분을 둘이서 24시간 내에 먹기엔 조금 부담스럽다.




리코타 치즈 남은 걸로 레몬 리코타 쿠키를 굽고.




라면이나 칼국수와 먹어야 할 것 같은 맛의 겉절이.

(김치냉장고 속의 포기김치를 천천히 아껴 먹기 위한 발악 중의 하나이다.)




글루텐을 첨가해 만드면서부터 우유식빵 요청이 잦아졌다.

그냥 중력분으로 만든 것보다 확실히 더 맛있다.




이왕 먹는거 제대로(?) 먹자싶어 프라이와 피클을 곁들인 쉑 버거.

프라이는 에어프라이어에 돌렸고 상추에 깻잎까지 넣었더니 더욱 개운한 맛이 나왔다.


둘이서 이틀동안 5개의 버거를 만들어먹고 남은 3개의 패티는 냉동실에 넣었다.

고기를 냉동시키지 말라는 인스트럭션이 있지만 24시간에 다섯개 이상의 버거를 먹는 건 우리에겐 무리.




겉절이 먹으려고 칼국수를 끓였다.

칼국수 잘 먹고 그릇 깬 날 ㅠ.ㅠ

그릇은 깨지기 마련이지만 단 두개밖에 없는 더이상 구하지도 못하는 그릇을 보내버려 쪼금 속이 쓰렸다.




비빔양념을 만들어 놓으니 자주 먹게 되는 비빔 국수.

도토리 묵에 올리고 남은 텃밭 쑥갓을 파 대신 올려봄.




비빔국수에 칼국수 그리고 파스타까지 국수로 마무리하는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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