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직접 순두부 양념을 만들어 순두부 찌개를 끓여 맛있게 먹었던 날.
(요즘 시판 순두부 소스들이 우리 입맛에 별로인듯)
남아도는 달걀도 없앨 겸 오랜만에 카스테라.
남아있는 밥으로 누룽지 만들어 보관.
벼르고 벼르던 강식당의 니가 비비바락 국수를 드디어 만들었다.
야채도 없고 단무지도 없어서 무우피클로 대신하니 비쥬얼이 영~ ^^;; 텃밭 야채 좀 뜯어올걸~
파스타 소스가 남았길래 있는 야채 모아서 파인애플 듬뿍 넣고 또띠야 피자.
니가 비비바락 국수.
텃밭의 파를 잘라 얹었더니 좀더 나은 모양새.
Shake Shack kit 을 주문했더니 스티로폼 아이스박스가 도착했다.
배송비가 아깝긴 했지만 ㅡ.ㅡ 너무도 쉐이크쉑 버거를 먹고 싶으니 어쩔 수 없음.
고기, 치즈, 소스, 햄버거 번이 들어있고
그외 토마토, 상추, 양파, 피클은 집에서 조달.
온 집안에 연기와 냄새를 풍기며 완성.
비록 프라이도 없었지만 오랜만이라 그런지 정말 맛있게 먹은 쉑 버거였다.
대신 고기의 진공포장을 뜯는 순간 24시간 내에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어
8인분을 둘이서 24시간 내에 먹기엔 조금 부담스럽다.
리코타 치즈 남은 걸로 레몬 리코타 쿠키를 굽고.
라면이나 칼국수와 먹어야 할 것 같은 맛의 겉절이.
(김치냉장고 속의 포기김치를 천천히 아껴 먹기 위한 발악 중의 하나이다.)
글루텐을 첨가해 만드면서부터 우유식빵 요청이 잦아졌다.
그냥 중력분으로 만든 것보다 확실히 더 맛있다.
이왕 먹는거 제대로(?) 먹자싶어 프라이와 피클을 곁들인 쉑 버거.
프라이는 에어프라이어에 돌렸고 상추에 깻잎까지 넣었더니 더욱 개운한 맛이 나왔다.
둘이서 이틀동안 5개의 버거를 만들어먹고 남은 3개의 패티는 냉동실에 넣었다.
고기를 냉동시키지 말라는 인스트럭션이 있지만 24시간에 다섯개 이상의 버거를 먹는 건 우리에겐 무리.
겉절이 먹으려고 칼국수를 끓였다.
칼국수 잘 먹고 그릇 깬 날 ㅠ.ㅠ
그릇은 깨지기 마련이지만 단 두개밖에 없는 더이상 구하지도 못하는 그릇을 보내버려 쪼금 속이 쓰렸다.
비빔양념을 만들어 놓으니 자주 먹게 되는 비빔 국수.
도토리 묵에 올리고 남은 텃밭 쑥갓을 파 대신 올려봄.
비빔국수에 칼국수 그리고 파스타까지 국수로 마무리하는 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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