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키운 콩나물로 콩나물 무침.
자르고 남은 짜투리 삼겹살로 에어프라이어에 제육볶음.
감자볶음.
간장비빔국수.
간장비빔국수도 담백하니 괜찮았지만 매운걸 잘 못먹으면서도 매콤함을 찾는 아이러니.
샤브샤브 음식점 ShabuRo 에서 재료를 테이크아웃해서 집에서 샤브샤브를 해 먹었다.
다시 국물을 선택하고(우린 그냥 다시)
야채(배추, 청경채, 쑥갓, 미나리, 케일), 버섯 두가지, 어묵 그리고 샤브용 등심까지 총 35불.
핫플레이트에 다시 국물 넣은 냄비를 올려 끓으면
접시에 세팅한 야채들을 익혀 소스에 찍어먹으며 샤브집에서 먹는 듯한 분위기를 내어본다.
할로피뇨 어묵과 표고버섯, 오이스터 버섯.
(팽이버섯은 익혀먹음 괜찮겠지만 요즘 말이 많아서 생략했다.)
푸짐한 버섯과 야채들을 보니 담엔 투고해 와서 버섯매운탕을 끓여먹어야겠다는 생각까지 들었다.
살짝 얼어있는 립아이 까지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 맘에 들었다.
먹으면서 앞으로는 좀더 테이크아웃을 자주 해먹자고 얘기해줘서 기뻤다 ㅎㅎ
디저트가 생각이 나서 치즈케이크 한판 구웠다.
12조각으로 잘라서 두고 먹을 치즈케잌은 포장해서 냉동실로.
그냥 먹어도 맛있지만 치즈케잌이 살짝 얼어있을때 먹음 별미.
부추를 수확한 날이니 어김없이 새우와 야채넣은 부추전을 해먹고
테이크아웃 해서 샤브샤브 먹고 남은 야채들과
집에 있는 배추, 두부, 옥수수, 우동을 보충해서 한번더 샤브샤브.
질기고 딱딱한 베이글은 얇게 썰어 토스트했더니 새로운 느낌의 베이글 칩으로 탄생했다.
장점은 크림치즈를 더 많이 먹을 수 있다는 것이고 단점은 크림치즈를 더 많이 먹게 된다는 점 ㅋㅋ
지난해 텃밭에서 수확한 깻잎으로 만든 깻잎 장아찌.
양파 얇게 채썰어서 부추와 함께 할로피뇨 장아찌 국물에 절여놓고
텃밭의 상추와 깻잎과 함께 한 삼겹살.
오랜만의 깻잎향이 너무 좋았다.
확실히 냉동된 마늘보다 생마늘로 알리오 올리오를 만들면 향이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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