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시간이 점점 길어지고 있고 (저 병원선은 간다더니 왜 아직도 있남)
트래픽이 생길 정도로 차들도 많아지고 밖에 돌아다니는 사람들도 늘어나고 있어 심란한 날들이다.
이번주 토요일에 뉴저지 공원들과 골프코스를 오픈한다고 하는데
얼마나 마스크를 하고 소셜디스턴싱이 잘 지켜질런지 걱정이다.
재택근무 시작한 후 처음으로 비디오 채팅하던 날.
거실 TV 에 캐스팅을 해서 보니 은근히 재밌었음 ㅋㅋ
살면서 바나나를 비누로 닦는 날이 올거라곤 상상도 못했었다.
필요해서 배달주문을 하지만 딜리버리 올때마다 받는 스트레스란 ㅡ.ㅡ
평생 나하곤 상관없을거 같은 사이즈의 우유가 코스코 딜리버리가 오면서 함께 왔다.
어? 우린 주문 안했는데???
무려 1갤런 짜리라 냉장고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는 완전 애물단지.
유효기간 문제도 있고 냉장고 자리 문제 때문에 실온보관 가능한 우유를 주문했는데 이건 왜 가져다 준건지.
아우...편하고 간단한 음식 위주로 해먹고 싶은데 도와주질 않네.
정 안되면 우유 세안이라도 해야 할듯. ㅜ.ㅜ
콩나물 키우기 프로젝트(?)는 순항 중.
하루정도 불리면 싹이 나기 시작하고.
조금 귀찮긴 하지만 생각날때마다 물을 주면 쑥쑥 자라는 콩나물.
집에서 키우니 깨끗해서 씻을때도 설렁설렁.
콩나물 머리를 먹으면 속에서 굴러댕기는 느낌이라 항상 다듬어버린다.
모종을 사질 못해 씨앗부터 시작하는 올해의 가드닝.
4월 20일 씨앗을 심었고.
4월 23일.
씨앗을 심은지 사흘만에 오이가 모습을 드러냈다.
상추는 밖으로 빼버렸다.
아침과 저녁의 모습이 다르게 쑥쑥 커가는 싹들.
오이에 이어 콩에서 싹이 올라왔고 토마토도 빼꼼히 올라왔다.
4월 25일.
왼쪽 맨뒤에 예전에 심은 고추는 잘 크고 있고
그 앞의 토마토 씨앗 네군데 모두 싹이 텄다.
4월 26일.
콩은 싹이 올라온 뒤 무서운 속도로 크고 있다.
4월 27일.
매일 신기하게 보는 중.
4월 28일.
기다리던 애호박이 드디어 싹이 텄다. 풋호박 씨앗을 구해지 못했다.
그레이 호박 빼고는 모두 싹이 나왔다.
한달 걸려 배송된 씨앗이라 그런지 싹 나는 것도 느리네 ㅡ.ㅡ 어쩜 아예 안나오려나.
4월 29일.
뿌듯~ ^^
주말에 텃밭에 심어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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