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드슨 강 너머로 보이는 맨하탄.
요즘 매일 저녁 7시면 고생하는 의료진, 소방관, 경찰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기 위해
집 창문 열고 박수치고 냄비 두드리며 땡큐를 외치는 이벤트를 한다.
우리가 살고있는 버겐 카운티는 확진자 수가 13000명이 넘어 뉴저지에서 최고로 많지만
그중 포트리는 331명 이고 일주일 전부터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니 계속 잘해달라는 시장의 당부가 있었다.
한국장엘 가질 못하니 이래저래 아쉬운 게 많아 키우기 시작한 콩나물.
냉장고에 처박혀있던 서리태로 해봤는데 생각보다 잘 자라서 놀랐다.
첫 시도에 이 정도면 괜찮은 듯.
마켓에서 파는 것처럼 통통하진 않지만 나름 뿌듯.
싱크대 옆의 가든에서는 고추를 싹을 틔워보기로 했다.
심은지 삼일만에 싹이 올라온 고추가 놀랍다.
샐러드 그린도 싹을 틔우고.
한국장에서 모종을 사올 수가 없으니 인터넷으로 씨앗들을 주문해서 받았다.
꼭 필요해서 주문한 씨앗들도 있고 호기심에 골라본 것들도 있고.
나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많아서 솔드아웃된 씨앗들도 많았고 배송도 오래 걸렸다.
실내 가든을 모종판으로 바꿔주고 씨앗들을 심었다.
처음 해보는거라 얼마나 잘 될지는 미지수이지만 부디 잘 자라서 5월에 모종을 땅에 심어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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