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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NJ] '13 여름 가드닝 (1) 앞마당

by fairyhee 2013. 6. 26.



동네 주변 집들보다 유난히 빨리 자라던 앞마당의 Black Eyed Susan. 

우리가 부르는 애칭은 '멍든 수잔'이다 ㅋㅋ

작년에 씨앗을 사서 모종을 내어 심은건데 겨울동안 죽지 않고 봄에 새싹이 나오면서 어느덧 꽃봉우리가 생겼다.




작년보다 키도 더 크고 주변으로 확장도 해서 볼때마다 너무 뿌듯하다. 

매년 널서리에서 Black Eyed Susan 화분을 구입해서 심을땐 다음해에 나지 않아 속상했었는데 

씨에서부터 이렇게 잘 크니 나보고 더 키워보라 옆에서 아우성 ㅎㅎ 




멍든 수잔 활짝 피었네~




아직 주변 집들을 보면 멍든 수잔 꽃핀 집은 우리집 뿐이다. 

이제부터 여름내내 검은 눈을 가진 노란색의 수잔이 가을까지 만발해줄테지.




오늘 아침 찍은 멍든 수잔. 

보기만 해도 기분좋아지는 너무도 사랑스런 꽃이다. 




아궁~ 이뻐라~




매년 커지고 있는 Daylilies.

튼튼하게 자라 보기가 좋은데 여기서 더 커지면 어떻게 해줘야 좋을지 모르겠다.




이른 봄부터 땅 속에서 삐죽삐죽 올라오기 시작해 여름내내 꽃을 피운다.

요즘 자꾸 누가 깔고앉은 흔적이 보여 속상한데 어떤 넘이여~~




라벤더도 활짝 피었다. 

꽃을 잘라 말려서 라벤더 포푸리를 만들어보려 한다.

라벤더 말린 거 비싸게 팔리던데 함 팔아봐? ㅋㅋ




큰 행잉바스켓에 들어있던 작은 바코파 모종도 이젠 커서 화분 밖으로 줄기를 뻣는다.

바로 내가 원하던 대로 ^^




눈에 불을 켜고 보이는 잡초마다 족족 뽑아내는 손길.

잡초와의 전쟁은 정원이 있는 한 끝나지 않는다. 특히나 관리 안하는 이웃이 있는 경우엔 더더욱.

(우린 양옆으로 대단하신 이웃들이 살고 계셔서리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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