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공룡들이 살았던 곳에 가보자

Day 4  2013. 5. 28 (Tue)

A. Vernal, UT

B. Dinosaur Quarry National Monument, Uintah, UT

C. Colorado National Monument, Fruita, CO

D. Grand Junction, CO

호텔에서 아침식사를 한뒤 나왔다. (처음으로 느끼느끼한 그레이비 & 비스켓을 먹어보았다 ^^) 

근처 주유소에서 개스를 넣고 다시 스퀴지로 차 유리의 벌레 흔적들을 닦는 중.

유타는 Navajo 나바호 어메리칸 인디언들이 살던 지역에 

종교의 자유를 찾아 Brigham Young 이 이끄는 몰몬교 신도들이 

지금의 수도인 Salt Lake City 솔트레이크 시티 에 정착하면서 유타 주가 시작되었다.

Utah 유타 는 Ute 유트 인디언 말로 '산에 사는 사람' 이란 뜻이다.

처음엔 멕시코 땅이었으나 텍사스 지역분쟁으로 일어난 미국-멕시코 전쟁에서 미국이 승리함으로 

텍사스, 뉴멕시코, 캘리포니아, 네바다, 아리조나, 와이오밍과 콜로라도 일부분, 유타 등까지 영토를 확장하게 되었다.

고원의 사막이였던 유타에 초기 정착민들은 살아남기 위해 엄청난 고생을 했다고 하는데, 

지금은 개간한 땅에서 파릇파릇 농작물들이 자라고 있다. 

고원지대인데다가 습도까지 낮아 내 안의 모든 수분들이 다 빠져나가는 느낌.

물을 마셔도 마셔도 갈증이 해소되질 않는다. 

Vernal 근처의 Dinosaur Qurry 근처까지 왔다.

오른쪽 공룡모형이 있는 곳의 상점이 이 일대에서 찾아볼 수 있는 유일한 상점이다. 

하지만 너무너무 허름하니 대충 필요한 것들은 미리 준비해서 오는게 좋다. 

Dinosaur National Monument Fossil Bone Quarry.

역시 공룡이 나온 곳답게 Middle of Nowhere 에 위치하고 있다. 

이번 여행하면서 미국 진짜 넒다는 생각 많이 했다. ㅋㅋ

잠시 차에서 내려 트라이포드 놓고 사진도 찍고 주변을 둘러보았다.

입장료는 차 한대당 10 달러이다. 우리는 패스가 있으니 그대로 통과~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