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는 샌드위치나 햄버거, 스낵 등등을 맛볼 수 있는 까페. 저녁이 되면 발디딜 틈없이 바쁜 bar.
Bar89에 가다.
와..역시 Bar다운 면모를 보여주는 군. 맨 오른쪽 거울에 우리 둘의 모습이 보인다. ㅋㅋ
보통 낮엔 음식점, 밤엔 술을 파는 곳은 낮에도 술냄새가 나기 마련인데, 이 곳은 전혀 그렇지가 않아 맘에 들었음.
Bar89 Club Sandwich.
아보카도 듬뿍, 베이컨 듬뿍, 오이 듬뿍, 토마토 듬뿍.
갓 구워져 나온 베이컨에서 아직도 기름이 자글자글.
BLT.
베이컨 맛이 참 좋더라. 감자도 따끈따끈하고.
값도 맨하탄에서 저렴한 편이었고, 맛도 좋았고. 다만 두사람이 점심으로 먹다보니 여러종류를 주문하지 못함이 좀 안타까웠다. 담엔 칵테일 하면서 스낵도 먹어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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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부터 날 화장실에 끌고 가려는 그의 의도가 수상쩍었더니 바로 이것 때문이엇다. 밖에서 보면 내부가 훤히 들여다보이는 화장실. 첨에 참 난감했던 기억이...^^
하지만 들어가면 불빛이 바뀌면서 유리문이 불투명하게 보이는데....
유리가 불투명해지길래 맘놓고 단추를 끌르는 순간. -.- 밖에서... 다 보인다~~~ 우웩....-.-
이거 안에서만 안보이고 밖에서는 다 보이는거 아닐까...하는 의심마저....
그래서 이번엔 그가 들어갔다. 아무래도 붉은색이라 조명이 약했던게 아닐까 싶어 이번엔 보라색 문으로.
흠...안보이는군. 사진찍는 내 모습만 보인다.
앞으로 보라색 화장실을 이용해야겠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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