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툼하게 튀겨진 바삭한 일식 돈까스를 맛볼 수 있는 곳인 Katsuhama는 일본식 라멘과 우동 전문점 Menchanko-Tei와 같은 주인이 운영하는 곳. 공간은 그다지 넓지 않고 일반적으로 주중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다. 주중(월-목)엔 10시 30분까지 오픈하지만 주말(금,토,일)엔 9시 30분이면 문을 닫는다.
이 곳엔 일식 돈까스와 커리, 그외 덮밥 종류를 맛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일식 돈까스로 유명한 곳이니 처음 시작은 돈까스로.
사이드로 단무지와 일본식 김치가 나오고, 함께 나온 참깨를 갈아 돈까스 소스를 부어 찍어먹도로 되어 있다.
샐러드 드레싱과 두가지의 돈까스 소스. 한가지는 정통 돈까스 소스이고 다른 하나는 약간 매콤한 맛이 가미된 소스. 매일 저녁 소스를 한데 모아서 끓이는 것 같다.
자..드디어 주인공 등장이다. 일본식 돈까스. 두툼하게 튀겨진 모습이 먹음직스럽다. 실제 맛또한 일품. 분식집에서 파는 얇삭하고 빵가루가 분리되기 쉽상인 눅눅한 돈까스와는 비교 자체가 안된다. 소스에 찍어먹는 바삭바삭하며 부드러운 그 맛이란 정말 다른 돈까스는 다시는 못먹을거 같은 느낌이니..
이 곳의 또하나의 묘미는 양배추 샐러드. 일단 나온 양도 결코 적지 않은데, 무제한으로 리필이 된다. 양배추로 배를 채울 수 있을 정도로 푸짐함.
돈까스 카레. 개인적으로 카레를 무척이나 ^^ 좋아하기에 집에서도 종종 해먹는 음식이지만, 이건 집에서 해 먹는 S&B curry와는 맛이 다르다. 더 매콤한 맛이 나는게, 왜 집에서는 이런 맛이 나지 않는지 알 수가 없다. 물론, 집에서 해 먹는 것도 맛있지만, 가끔식은 밖에서 카레를 먹는 것도 괜찮은 경험. 양도 무척 많고 ㅋㅋ 근데, 점심때라서 이 정도이지 저녁 때는 더 많은 양이 나온다는 사실. 카레와 함께 나오는 양배추 샐러드 역시 무제한 리필되는건 마찬가지. ^^
아직 덮밥 종류를 먹어보지 않았는데, 기회가 되면 덮밥 역시 먹어보고 싶다.
덮밥 먹어본 결과, 비추. -.- 돈부리는 한국의 기조암이 최고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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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3
계산할때 보니 일괄적으로 tip이 포함되어서 나왔다. 두달 전부터 바뀐거라 하는데, 기분이 상했다.
우선 tip이란건 내가 받은 서비스에 대한 나의 고마움의 표시로 법적으로 정해진게 아닌데, 처음부터 얼마 내라고 정해져 나온다는 사실에 기분이 나빴고 두번째는 이집은 그다지 친절한 집이 아니라 절대 많이 주고싶은 맘이 들지 않는데 정해진만큼 줘야 한단 사실이 싫었다.
무엇보다도 팁은 음식값에서 15% 정도를 주는게 관례인데, 여기 붙어나온 팁은 음식값과 택스를 합한 값으로 팁을 계산했다. 아니, 대체 내가 왜 택스에까지 팁을 줘야 하는데?????? 게다가 브로드웨이 주변의 레스토랑들은 관광객이 주고객이라 팁을 포함시켜놓지만, 이 곳은 주변의 직장인들 상대가 대부분인데 더더구나 말도 안되는 처사.
또한 맛이 예전같지 않아 조금씩 실망 중인데...튀김이 예전만큼 바삭하지 않고, 고기도 가끔 질긴게 씹힌다고나 할까. 카레도 갈수록 느끼해져가고.
회사 근처에 있어서 종종 이용은 하겠지만, 당분간은 to go나 하지 않을까 싶다. To go 포장은 엄청 잘해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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