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컴 홈 기념(?) 점심식사는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CIA) 에서.
프렌치, 이탈리안, 어메리칸 레스토랑 중 겨우 예약할 수 있었던 American Bounty.
그동안 프렌치 레스토랑인 The Bocuse 는 자주 왔지만
American Bounty 는 아마도 2006년 이후 처음 찾은 거 같다.
성시경 닮은 호스트가 이름을 확인하더니 '한국분?'
그 다음 테이블까지 안내해주는 이도 한국학생이다. ㅎㅎ
한국인 인터내셔널 스튜던트가 많다면서 어메리칸 바운티 레스토랑에만 9명이 있다고.
영어만 쓰며 수줍음 많은 보쿠스 레스토랑 한국학생들과 다르게 무척 붙임성 좋고 친절했다 ㅎㅎ
3코스인 The Bocuse 와 다르게 개별 주문을 할 수 있는 A La Carte 메뉴.
요즘 사는 맛이 난다는 분 ㅎㅎ
한국에 있는 3주 동안 외식 참 많이 했는데
미국에 돌아와서도 한식은 아니지만 여전히 외식 중이다 ㅎㅎ
따끈한 롤과 함께 나온 올리브오일과 버터.
올리브오일도 원하냐고 해서 달라고 하긴 했는데 미국빵과는 역시 버터가 더 잘 어울린다.
식전빵을 먹는 동안 리즐링과 IPA 맥주가 나왔다.
어흑...나 3주만에 마시는 술이야 하면서 감격하려다가 아.....기내에서 마셨지 ㅎㅎ
에피타이저 Lime Cured Salmon.
에피타이저 Potato Parsnip Gnocchi.
(메인 포션으로 주문도 가능하다)
메인으로 Market Fish 인 Black Bass.
생선은 바싹 익혀달라고 요청했다.
메인인 Pan Seared Trout.
디저트로 Warm Apple Walnut Strudel 하나만 주문해 나눠 먹기로 하고.
크랜베리 소스와 메이플시럽 아이스크림과 함께 나온 애플 스트루델은 좀더 노력해야 할듯.
페어링하면 좋다는 에티오피아 예가체프 커피와 함께.
처음 받은 프렌치 프레스가 망가져 커피를 거르지 못해 다시 받았다.
20% Student Support Surcharge (Service Charge)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따로 gratuity(tip) 을 낼 필요는 없다. 물론 더 주고 싶을때는 당연히 낼 수 있지만.
음식도 깔끔하고 분위기도 좋았고 가을하늘도 예쁘고.
복도의 끝에는 The Bocuse Restaurant 가 위치해 있다.
레스토랑 입구에 위치한 메뉴를 찍으며 건물을 나온다.
저녁에 야외에서 행사가 있는지 여름이면 분수가 나오던 곳에 테이블과 히터가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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