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ke Minnewaska 를 내려올때면 지나가는 Dressel Farm 에 잠시 차를 세웠다.
다양한 품종의 사과들.
올해는 애플 피킹을 하지 못했으니 마켓(여기 말고)에서 사먹는 중.
집에 감자가 없어 로컬 감자 5파운드($5) 구입하고
밤이 있길래 1파운드 구입해( $5/lb) 집에서 삶아서 맛있게 먹었다.
다양한 모양의 장식용 펌킨들.
버터넛 스쿼시와 아콘 스쿼시도 있다.
내년엔 집에 단호박을 키워볼까 진지하게 생각 중.
가을의 꽃인 국화.
우리집 국화는 사슴들이 먹어치워버려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상태 ㅡ.ㅡ
가을에 단풍 구경하고 이곳에 들르는 이유는 Apple Cider Donut 때문이다.
어쩐지 가을이면 적어도 한번은 애플사이더 도넛을 먹어줘야 할 것만 같은 느낌이라.
근데 올해 이곳 도넛은 엉망진창이었다. ㅡ.ㅡ
차라리 조가네 상회를 가는게 나을듯.
(애플사이더 도넛, 애플사이더, 애플파이, 펌킨파이, 피칸파이, 펌킨스파이스라떼 정도는
매년 가을이면 꼭 찾는 음식들이다.)
곧 다가올 할로윈에 빼놓을 수 없는 펌킨.
해마다 서너개의 펌킨을 드라이브웨이에 장식해 놓곤 했었는데
청설모들이 모조리 파먹어버리는 바람에 올해는 생략하려고 한다.
아직도 나무에 매달린 사과들이 많지만 비온 뒤의 사과는 싱거워서 맛이 별로 없다.
다음 번에 지나갈 때는 녹색의 잔디가 누렇게 되어있겠지.
집으로 돌아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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