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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Hawaii/Oahu

'22 Oahu - Leonard's Bakery (Malasadas)

by fairyhee 2022. 12. 8.

빅아일랜드에서와 마찬가지로 아침 일찍 기상했다.

(하와이에만 오면 아침형 인간이 되는 나 ㅎㅎ)

 

일찍 일어나야 할 이유가 있는 날이라

바로 나갈 준비를 끝내고 발렛데스크에 전화를 걸었는데 아무리 걸어도 받질 않는다. 엥?

하는 수없이 내려갔더니 데스크에 직원은 없고 끊임없이 울어대는 전화기만 있다.

 

아침 6시 전에는 발렛 직원이 한명이라 혼자 모든 걸 다 해야 하는데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차를 원하기에 소화를 못하고 있는 것이었다.

결국 마주친 발렛 직원과 차가 있는 곳까지 함께 걸어가서 차를 찾았다 ^^;;

 

 

첫번째 목적지는 기다리고 기다리던 Leonard's Bakery.

 

포루투갈식 도넛인 Malasada 말라사다를 파는 Leonard's Bakery는 10년 전에 먹고 반했던 곳이라

이번에 다시 오아후에 오면서 꼭 들르리라 맘 먹었던 곳이었다.

새벽 5시 30분이면 오픈하는 곳이라 우리 스케줄에 딱 맞는 곳이기도 했다.

 

 

밖에 위치한 메뉴판.

밤새 놀다가 말라사다 먹으러 들른 듯한 사람들도 보였다.

(마치 예전에 그라나다에서 새백부터 츄러스 먹으러 온 사람들을 보는 것 같았다)

우리도 자다가 일어나서 아침으로 말라사다 먹으러 왔으니까 ^^;;

 

 

안에 들어가서 다양한 종류로 해프더즌(6개) 주문을 했다.

 

 

주문을 받으면 그때부터 말라사다를 튀기는 방식이라 밖에서 기다려야 한다.

완성된 말라사다는 왼쪽의 윈도우에서 주문번호가 불리면 픽업할 수 있다.

 

 

바로 튀겨나온 뜨거운 말라사다. 츄릅~ 6개를 주문했는데 하나가 더 들어있다.

식기 전에 박스에 담은거라 모양은 찌그러져있지만

갓 나온 뜨거운 말라사다를 먹지 않는 것은 예의가 아니기에 그 자리에서 하나를 집어들었다.

바삭하고 폭신하고 쫄깃한 이 맛..으....너무 맛있어.

 

 

빅아일랜드에서 먹었던 말라사다도 맛있었지만

우리에게는 Leonard's Bakery 의 말라사다가 단연 최고라고 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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