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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Hawaii/Oahu

'22 Oahu - Hanauma Bay

by fairyhee 2022. 12. 9.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Leonard's Bakery 를 떠나  Hanauma Bay 하나우마 베이 로 향했다.

 

 

어김없이 해 뜨기 전에 하루가 시작된다.

 

 

코로나 판데믹을 겪으면서 Hanauma Bay 는 미리 예약을 해야 입장 가능한 곳이 되어 버렸다.

예약이 없는 경우 당일 아침에 기다려서 워크인 티켓을 받으면 들어갈 수가 있다.

 

새벽부터 워크인 티켓을 받기 위해 차량들이 줄을 서지만

오픈하는 7시 전에는 들여보내주지도 않을 뿐더러

입구 앞에서 기다리지도 못해서 근처 전망대에서 시간을 보내다 시간 맞춰 돌아와야 한다.

 

7시가 다가오자 당일 워크인 티켓을 받으려는 차량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우리 앞의 차가 갑자기 끼어드는 바람에 아침부터 옴팡지게 욕하는 중 ㅡ.ㅡ

 

 

10년전 스톰으로 출입금지였던 하나우마 베이를 드디어 들어간다.

10분 당 40명으로 입장 제한을 해서 하루 총 1400명만 들어갈 수 있다고 한다.

 

 

몇개의 관문을 거쳐 드디어 워크인 티켓을 받았다.

티켓에 적힌 시간까지 들어와야 하고 늦으면 입장 불가이다.

 

 

아침 8시 입장 티켓을 받았는데 한시간을 기다려야 하니 좀 고민이다.

 

 

일단 주차비 3달러를 내고 Hanauma Bay Nature Preserve 로 들어간다.

15분 이내에 나오면 주차비 3달러를 환불해 준다고 하지만

새벽부터 움직였는데 고작 3달러에 힘들게 들어온 곳을 15분만에 보고 나가긴 아깝다.

 

 

주차장에 차를 대고 보니 하나우마 베이로 내려가는게 아니면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았다.

어차피 스노클링도 안할거니 하나우마 베이가 내려다보이는 위쪽에서 돌아보기로 했다.

 

 

다른 하와이 제도 섬들과 마찬가지로

오아후는 화산분출에 의해 형성된 화산섬이고 하나우마 베이는 분화구이다.

 

 

이번 오아후는 날씨가 좋아서 참 다행이다. ^^

 

 

멸종위기(endangered)의 green sea turtles(푸른바다거북)을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좀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는 길에 고양이들이 뭔가를 먹고 있다.

이 아이는 가필드를 닮았네. 근처에 몽구스도 돌아다닌다.

 

 

좀더 높은 곳에서 보는 하나우마 베이.

 

 

끝까지 올라오니 차를 세워둔 주차장이 보인다.

주차장의 왼쪽으로 가면 정해진 시간에 따라 하나우마 베이로 들어가는 입구가 있다.

 

 

아침부터 하이킹 중.

다이아몬드 헤드도 못 올라가는데 말라사다 먹고 이 정도는 걸어줘야한다. ㅡ.ㅡ

 

 

코로나 판데믹을 겪으면서 입장 제한 뿐만 아니라 일인당 25달러로 입장료도 올랐다.

 

 

이제 올라갔던 곳과 반대쪽으로 가보기로 했다.

아무도 없는 라이프가드 초소가 있다.

 

 

트램을 타고 하나우마 베이에 내려가는 길.

 

 

아름다운 바다와 산호초에 열대어까지 스노클링하기 좋은 곳으로 유명한 하나우마 베이.

하와이에서는 산호초에 안전한 자외선 차단제만을 사용해야 한다.

 

 

일찌감치 사람들 오기전 구석구석을 돌며 사진을 찍는다 ㅋㅋ

 

 

멀리서 보고있자니 참 아름다운데

가끔 예전과 다르게 기대했던 것보다 실망이라는 얘기들이 종종 들려서 안타깝기도 하다.

사람들이 없어야 이전 모습으로 복구가 될텐데.

 

 

침식된 화산 분화구에 바닷물이 들어와 형성된 초승달 모양의 만(Bay)을 이루고 있다.

산호초가 거센 파도를 막아주니 스노클링 하기에 최적의 장소이겠네.

 

 

이제 트램을 타고 사람들이 내려가기 시작한다.

그럼 우린 나가볼까. 15분 이상 있었으니 주차비 환불은 못 받겠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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