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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Hawaii/Oahu

'22 Oahu - 공항에서 호텔까지

by fairyhee 2022. 12. 6.

(사진이 안보이거나 잘리면 Reload ㅡ.ㅡ)

Daniel K. Inouye International Airport (Honolulu International Airport) 호노룰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바로 와이키키의 호텔로 가면 좋겠지만 이른 체크인을 못한다니 오아후를 한바퀴 돌기로 했다.

 

 

오아후에서도 차는 Alamo에서 빌렸다.

일찍 도착했음에도 불구하고 친절한 직원이 추가 비용없이 시간을 연장해 주었다.

 

 

빅아일랜드 있다가 오아후 오니 으리으리하구먼 ㅎㅎ

 

 

거대한 파킹빌딩에 주차된 차들 중 우리가 원하는 스탠다드 사이즈 차를 고르면 된다.

 

직원이 스포츠카도 고를 수 있다고 선심쓰듯 말하는데

범블비면 모를까 그냥 까마로는 노땡큐 ㅎㅎ

하이브리드 프리우스가 궁금하긴 했는데 트렁크가 훤히 보이는 스타일이어서 패스하고

가장 무난한 폭스바겐 제타로 선택했다.

 

 

공항에서 나와 시내로 나오니 주말이라 차들이 많고 복잡하다.

Oahu 오아후 는 하와이 제도에서 크기로는 세번째이지만

하와이 인구의 2/3가 살고 있어 인구밀도가 높으니 복잡한건 당연한거지만.

 

 

여유로운 빅아일랜드에서 몇시간 만에 복잡한 오아후로의 변화가 약간은 낯설다.

 

 

풍경도 어딘가 달라진 듯하고.

 

 

삼각형모양의 작은 섬인 Mokolii, 일명 Chinaman's Hat 을 지나가는 중.

 

 

Kualoa Ranch 쿠알로아 랜치를 지나간다.

여러 영화를 찍은 곳이라 투어를 해보고 싶다고 하길래 일단 고려해 보기로.

 

 

하늘이 왜 저런지 모르겠다.

날이 맑아야 바다도 이쁘고 사진도 예쁘게 나오는데 왜 자꾸 속상하게 하는지.

 

 

이른 점심 시간에 추억의 장소에 도착했다.

여전히 이곳은 사람들로 북적대는구나.

 

 

Giovanni's Shrimp Truck.

주문하고 돈 내고 번호 받고 기다리는 시스템은 그대로이다.

 

 

대신 테이블이 더 늘었다.

 

 

오일에 마늘을 잔뜩 넣은 Shrimp Scampi 가격은 10년 전 13달러였는제 지금은 16달러가 되었지만

바람 부는 것도 여전했고 파리들도 여전했다.

 

 

점심을 먹었으니 후식으로 과일.

손질이 되어 있어 편했지만 과일들이 너무 익어 술이 되기 직전이었다.

 

 

또다른 디저트로는 그리웠던 Ted's Bakery 의 Haupia cream pie.

가을에만 나올거라 추정되는 Pumpkin 이 들어간 파이는 달지 않으면서 맛있었다.

10년 전과 비교해 엄청 바쁜 곳이 되어버렸다.

 

 

점심도 먹고 디저트까지 먹고 드라이브를 하며 잠시 쉬어가는 인기없는 비치 ㅋㅋ

다른 해변들은 너무 복잡해서 주차조차 불가능했다.  다시 날 잡아서 돌아봐야 할거 같았다.

 

 

토요일의 오아후는 사람도 많고 차도 많고 엄청 복잡했다.

호텔로 가면서

"이런 말 하는 내가 정말 웃긴데 빅아일랜드의 여유가 진짜 그립다"

라는 말을 하며 둘이 빵 터져버렸다 ㅎㅎ

한가하고 여유로운 코나에서의 시간이 좋긴 했지. ㅋㅋ

그렇다고 오아후가 싫은건 또 아니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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