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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22 백야드의 새들

by fairyhee 2022. 4. 22.

Bird Feeder 의 진짜 주인이지만 늘 눈칫밥을 먹는 백야드의 새들.

청설모 양아치들이 실컷 먹고 흘린 씨앗 주워먹는 경우가 많다.

 

실내에서 조금만 움직임이 있어도 달아나기에 사진 찍기가 쉽지 않아 카메라라도 달까 고민 중 ㅎㅎ

 

 

덱에 땅콩이 보이면 잽싸게 와서 한번에 다섯알씩 들고 튀는 블루제이.

덩치가 커서 버드피더에 앉아 먹기가 쉽지 않다.

 

 

제일 많이 오는 새들인 참새과의 Finch와 뒤늦게 합류한 머리에 빨간 모자를 쓴 듯한 딱따구리.

 

버드 피더를 설치한 이유 중의 하나가 딱따구리 때문이었다.

아침마다 철로 된 굴뚝을 쪼아대는 통에 ㅜ.ㅜ 온 집이 울려 골치가 아파서

버드 피더가 있음 좀 낫지 않을까 싶어서 둔건데 확실히 집을 쪼는 일이 줄긴 했다.

 

 

우리집 굴뚝을 두드리는 딱따구리는 아니지만

버드 피더 덕분에 처음 보게 된 백야드 새이다. 너무 귀엽다 ㅎㅎ

 

 

줘도 못먹는 카디널.

이쁜 바보라고 부르고 있다. 

 

 

다들 먹는데 왜 너만 못 먹니 ㅜ.ㅜ

 

 

우리집 굴뚝 두드리는 딱따구리.

그래 이거 먹고 제발 딴데 가서 놀아라.

 

 

딱따구리는 다른 새들에 비해 부리가 길고 날카롭다.

 

 

버드 피더에 앉는 역사적인(?) 순간이었으나

씨앗 나오는 구멍 두고 유리만 두드리다 돌아가다. 바보 ㅜ.ㅜ

 

 

조류독감으로 인해 피딩을 중지했더니 버드피더가 휑~하다.

아....몇달 동안 피딩하지 말라니 꽃 심은 행잉바스켓이나 달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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