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일찍 숙소를 나섰다.
Arches National Park 을 가기 위해서는 콜로라도의 그랜드 정션을 출발해 Utah 의 Moab 쪽으로 가야한다.
왼쪽으로 Colorado National Monument 를 끼고 달리는 중.
멀리 Independence Monument 의 모습이 보인다.
도시인 그랜드 정션을 벗어나니 평원이 펼쳐진다.
가끔 지나가는 차와 도로 옆의 사인만이 보일뿐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이다.
그래도 솔직히 예전에 와이오밍 지날때보다는 훨씬 나은 편이다.
그렇게 열심히 달려 어느덧 Utah 유타주로 들어선다.
Welcome to Utah 라고 쓰여져있는 표지판은 우리가 가려는 목적지를 뚜렷하게 보여준다.
아무것도 없는 도로를 계속 달리다가
잠시 유타 비지터 센터에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바람은 심한데 햇살은 무척 따갑고 건조하다.
다시 차에 올라 풍경을 바라보며 달린다.
심심해보이지만 나름 흥미로운 풍경들이 계속해서 눈길을 잡아끈다.
어느 하나 같은 풍경이 없다.
두시간여의 운전 끝에 Moab 사인이 나오기 시작했다.
Mother of all Bombs 이라는 Moab Bomb 과는 아무 상관이 없는 동네 Moab 이다. ㅋㅋ
Moab 근처에 있는 Arches 와 Canyonlands National park 의 사인도 보이기 시작한다.
정신없이 밖을 바라보던 중 보이는 풍경 하나가 눈길을 끈다.
마치 우리 랩탑에 깔려있는 사진이 여기와 흡사하다.
여전히 황량한 허허벌판이지만 차들이 보이기 시작하는 걸 보니 목적지가 가까와진 것 같다.
Arches National Park 은 아침부터 봐야할 것들이 많아 마음이 급해진다.
햇빛에 반사되는 붉은 암석의 지층이 그대로 드러나 있다.
드디어 Arches National Park 에 도착했다.
'2014 Utah Road Trip' 카테고리의 다른 글
'14 Arches National Park (2) Landscape Arch (0) | 2014.11.12 |
---|---|
'14 Arches National Park (1) Devil's Garden (0) | 2014.11.08 |
'14 Courtyard @ Grand Junction, CO (0) | 2014.11.08 |
'14 Grand Junction 으로 가는 길은 험난했다. (0) | 2014.11.07 |
'14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 Estes Park, CO (0) | 2014.11.05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