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킨의 계절이 돌아왔다.
너무 일찍 와버린 가을.
갑자기 사라져버린 듯한 여름이 무척 아쉽다.
텃밭에서 수확해서 만들었던 베이질 페스토도 이제 내년이 되어야 가능한 얘기이고
직접 딴 블루베리로 만들어 여름동안 야금야금 먹던 블루베리 잼도 몇병 남지 않았다.
그러던 중 쿵짝이 짝짝 맞아 어느날 만두 빚는다고 푸드덕거리기도 했고
만두빚기에 엄청난 내공을 지닌 분 덕분에 힘든 줄도 모르고 아주 수월하게 끝났다. ㅋㅋ
가을이면 빠질 수 없는 펌킨 스파이스 라떼.
원래도 스타벅스 잘 안갔었는데 그나마 가을에 펌킨 스파이스 라떼 때문에 찾던 것마저 이젠 필요없을듯.
(스타벅스 펌킨 스파이스 라떼엔 펌킨이 안들어있다는 ㅋㅋ)
음.....가을엔 꼭 마셔줘야하는 홈메이드 펌킨 스파이스 라떼.
인위적인 맛이 나지 않아 아주 맘에 들었다.
펌킨 파이 스파이스 가 있으면 조금 더 간단해질듯하지만
항상 집에 있는 재료들이라 언제나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어 좋다.
날이 선선해졌으니 다시 오븐을 돌리는 계절에 만든 퀵 브레드 (Quick Bread).
쉽게 만들수 있어 퀵 브레드인 줄 알았는데 만 24시간만에 사라져버려 퀵 브레드인 듯. ㅋㅋ
고트치즈와 함께 넣어 샐러드로 먹으면 맛있는 호두정과.
스낵으로도 좋다.
가장 좋아하는 계절인 여름이 가고 쌀쌀한 가을이 일찍 찾아와 슬프지만
하키 시즌이 곧 시작되기도 하고
좀 지나면 복잡한 일상이 시작될테니 ㅋㅋ 그것도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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