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 2013. 5. 27 (Mon)
A. Loveland, CO
B.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Estes Park, CO
C. Vernal, UT
호텔에서 나와 전날 봐두었던 서브웨이에 가서 샌드위치를 주문했다. (아침 8시부터 오픈)
록키산 국립공원에 갈 예정인데 국립공원 내에는 음식파는 곳이 없어 미리 준비해서 들어가는게 편하기 때문이다.
예전엔 국립공원 입구의 맥도널드에 갔었는데 유니버셜해야 할 맛을 기대했다가 완전 실망했던 기억이 있다.
아이스박스가 있으니 ^^V 더운 날에도 걱정없다!! (완전 산으로 소풍가는거 같아 ㅎㅎ)
주유소에 들러 개스도 빵빵하게 채우고.
전날의 벌레폭풍 흔적도 스퀴지로 말끔하게 지우고. 제발 이런 사진 좀 찍지 말아달라지만 ㅋㅋ
자...깨끗해졌다~
2011년 1월에 방문했던 콜로라도를 2년만에 다시 찾는구나.
그땐 눈도 많이 오고 정말 추웠었는데, 이번엔 좋은 계절에 왔으니 좀더 많이 볼 수 있으리라 기대해본다.
Loveland 에서 Estes Park 으로 가는 길.
갑자기 앞에 가던 차들이 정지를 한다. 궁금하기도 하고 갈길 바쁜데 짜증스럽기도 했는데
대체 뭐 때문에 그런가 살펴보았더니
얼레? 산 중턱에 검은 물체가 보인다.
자세히 보니 곰이넹. 옴마마~ 차들 지나다니는데서 뭘 하는겨?
잠시 자신을 확실하게 보여주기 위해 카메라를 향해 포즈도 취해주고 ㅋㅋ
아마 한밤중에 홀로 있을때 길에서 마주쳤음 엄청 무서웠을거 같다.
이내 돌아서 산을 타기 시작하는데 그 스피드의 어마어마함에 또 한번 놀랐다.
대체 누가 곰을 비유해 미련 곰탱이라 했는지. (혹시 곰을 판다와 착각한건 아닌지 모르겠네)
그리고 또다른 무리의 야생동물들.
Bighorn Sheep (큰뿔양) 의 무리가 풀을 뜯고 있다.
야생동물을 눈앞에서 직접 본다는 사실 자체가 너무 신기했다.
뿔 사이즈를 보니 아직 어린 것 같다. (국립공원 들어가서 교육 받았다 ㅋㅋ)
꺄아~ 사파리에서 보던 것과 완전 틀려~~
아침부터 야생 흑곰과 큰뿔양을 봐서 흥분한 상태 ㅋㅋ
Estes Park 으로 들어서고 있다.
눈앞에 펼쳐지는 록키마운틴.
다들 눈앞의 경치를 즐기는지 쌩쌩 달리던 차들의 속도가 줄어든다.
Rocky Mountain National Park.
Memorial Day 연휴라서 그런지 차들이 많다.
Visitor Center 에 들러 지도를 받고 레인저로부터 설명을 들은 뒤 파크 안으로 들어갔다.
아직 눈과 얼음이 다 녹지 않아 부분적으로 길이 막혀있다던데 이번엔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으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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