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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sney World & Universal Orlando/2010 Disney & Universal

'10 Universal Orlando (8) Universal Studio

by fairyhee 2011. 8. 18.



3일째 되는 날은 Universal Studio로 향했다.
일교차가 커서 아침저녁으론 쌀쌀했다.



지나치게 한산한 거리.
유니버셜에 온 사람들은 전부다 해리포터 파크에 모여있는 듯.



일단 유니버셜 스튜디오 입구에서 가장 멀리 떨어진 곳으로 향했다.
Man In Black Alien Attack 에서 MIB 에이전트 트레이닝 한번 하고. 할때마다 실력이 느는 것 같다 ㅋㅋ 둘이 찍은 사진이 별로 없어 여기서 찍힌 사진을 구입해볼까 하고 봤더니 둘다 너무 진지하게(정말 트레이닝 받는듯) 레이저를 쏘고 있어서 -.-  패스~



유니버셜 스튜디오에서 제일 번화한 거리.
해마다 Macy's에서 Holiday Parade를 하는데, 12월에 시작하기에 우리는 볼 수 없었다. 그보다 뒤로 보이는 롤러코스터 Hollywood Rip Ride Rodckit.



시작부터 수직으로 올라가더니


최고점에 도달한 순간


바로 떨어진다. -.-
어지간해선 롤러코스터 안무서워하는데 수직하강하는 건 참을 수 없어 구경만~



Disaster!
예전 Earthquake를 하던 곳인데 스타일은 약간 향상이 됐다고 할까.
관람객 중 몇명의 지원자를 뽑아 특수효과를 촬영한뒤 맨 마지막에 전혀 연관성 없는 듯한 촬영분이 모아져 하나의 짧은 영화 트레일러가 완성되는 것을 보여준다.



Free Lockers에 애물이와 가방을 보관한뒤 Revenge of the Mummy를 신나게 탐.

유니버셜 올랜도에는 Universal Express Plus라는 패스가 있는데 이 패스를 사용하면 긴 줄을 피해 먼저 들어갈 수 있다. 줄서서 기다리는데 오랜 시간을 보내지 않아도 되어 편리한 시스템이긴 하지만 이미 산 티켓에 추가로 50불 정도를 내고 구입을 해야 한다는 점에서 별로~ 게다가 비수기라 넘넘 한가해 기다릴 필요도 없는 시점에 추가비용을 들여 패스를 구입한 이들은 참 돈 아까웠을 듯.



그리고 아직도 3D와 4D의 차이점을 모른채 본 Shrek 4D.



4년 전에 분명 봤을텐데 내용이 전~혀 기억이 나지 않아 새롭게 아주 재밌게 잘 봤다. ㅋㅋ



배가 고픈 우리는 점심 해결할 곳을 찾기 시작.
예전에 왔을때 이곳에서 버거킹 프렌치 프라이 시식하던 기억이 난다.



뭘 먹어야 좋을지 모를때 제일 만만한건 햄버거와 프라이.
Richter's Burger CO.에 들어왔다. 메뉴를 보니 일반 햄버거 종류가 있고 요즘 채식주의자들이 늘어서인지 채식주의자를 위한 메뉴가 생겼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



햄버거 토핑은 셀프라서 피클을 잔뜩 담아와 먹었다.
맛은 묻지 말고, 그냥 점심 한끼 해결했다 생각하면 될듯.



새로 생긴 The Simpsons Ride.
Back to the Future였던 자리였는데 심슨 라이드로 전환되었다. 예전에 새로운 형식의 라이드가 필요하단 나의 컴플레인을 들은걸까. 근데 너무 흔들림이 많고 심하게 멀미가 나서 나로선 전혀 즐길만한 라이드가 아니었다. -.-



다시보는 E.T.
E.T.가 나온지 20년이 넘어 30주년을 향하고 있다.



이번엔 내부에서 어둡지만 사진도 함 찍어보고.

스티븐 스필버그의 E.T.가 참 잘만든 영화이긴 하지만, 유니버셜 스튜디오는 잘만든 다른 영화들로 만든 새로운 게 필요하니 이제는 E.T.를 좀 쉬게 할때도 온것 같다. (언제까지 울궈먹을거냐고!!)

그외 (언제적!!)죠스, 트위스터 등등은 예전에도 했으니 스킵하고, 터미네이터 2의 3D는 원래 좋아하니 잘 보긴 했지만 역시나 새로운 소재들이 필요하단 생각이 드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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