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에 오르자마자 일주일 동안 우리가 머물 방이 있는 16층으로 올라왔다.
오션메달리언이 일정 범위 안에 들어오면 자동으로 인식해서 잠금이 풀린다.

발코니룸.
좋다. 새 배이기도 하고 분위기도 좋고 다 좋은데
지중해 크루즈 때 탔던 Sun Princess 에서 미니 스위트 룸 (게다가 휠체어방)에 묵었던지라
그동안 당연하게만 여겨왔던 발코니룸이 아담하게 느껴진다. 이런 ㅋㅋ

불편하지도 않고 매일 푹 자고 개운하게 눈을 뜰 수 있었던
매트리스, 이불, 베개까지 다 마음에 들었던 침대.

미니 스위트와 비교하면 작은 공간이었지만 널찍한 소파도 있고 테이블 공간도 넓어서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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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을 열고 들어오면 통로 양쪽에 클라젯(왼쪽 사진)과 욕실(오른쪽 사진)과 전신 거울이 있다.
문을 닫을 수 있는 클라젯과 서랍 덕분에 깔끔하게 물건을 정리하기가 좋았다.
반면 클라젯 문과 욕실문을 동시에 열면 부딪혀서 조심해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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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가 들어갈 수 있는 미니 스위트와 비교하면 무척 작았지만 깨끗하고 만족스러운 욕실이었다.
물 온도 조절도 쉽고 수압도 세고 환기도 잘 되고 항상 뽀송뽀송하게 유지되어 좋았다.

발코니 너머로 보이는 Port Everglades.

주문한 물이 배달되어 있길래 미니 냉장고에 넣어 차게 보관했다.

발코니의 테이블과 의자.
발을 놓는 받침대가 없어 아쉬웠다.

Portside (배의 왼쪽, 포트사이드) 에서 보이는 포트 에버글레이즈.
이날 여섯척의 크루즈 배들이 출항을 기다리고 있었다.

따뜻한 남쪽으로 내려왔는데 하늘이 우중충하구먼.

새벽부터 힘들었던만큼 기대가 되는지 머리카락 한가닥이 하늘로 치솟고 있네 ㅎㅎ
2주차 캐러비안 크루즈를 마친 따끈따끈한 새 배인 Star Princess.
2006년 우리의 첫 크루즈였던 배와 같은 이름이라 더욱 감회가 새롭다.
그러고 보니 이번 Star Princess 소개 문구가 Brighter than a Supernova 이던데
우리에겐 단순히 '초신성보다 밝다'라고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문제네 ㅋㅋ
(우리의 첫 크루즈이자 실제로 불타는 크루즈였던 스타 프린세스가 연상되니 ^^;;)

오후 3시 Star Princess 는 일주일간의 캐러비안 크루즈를 위해 Port Everglades 를 떠나고 있다.
언제나 기대되는 순간이다.

Sun Princess 에 이어 두번째로 건조된 Sphere Class Ship 인 Star Princess.
진수식(명명식)에서 배의 대부모가 된 배우 매튜 매커너히 부부가 샴페인 대신
자신들의 테킬라 브랜드인 Pantalones Organic Tequila 를 배머리에 깨뜨리는 의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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