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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24 The Day @ Atlantic City, NJ (Caesars & Whitehouse Sub)

by fairyhee 2024. 8. 21.

마지막으로 아틀란틱 시티에 왔던게 아마도 판데믹 전인 2019년이 아닐까 싶다.

오랜만이라 어디로 가야할지 고민하던 중 제일 만만한 곳으로 향하기로.

 

 

Caesars 시저스 셀프 파킹장.

우리는 멤버쉽 바닥 위치라 주차비가 25달러이다. ㅎㅎ

계획엔 없었는데 아무래도 주차비 정도는 벌어가야겠는 걸 ^^

 

 

시저스에 올때면 종종 들르던 고든램지 레스토랑에서 점심식사를 하기로 했다.

가보고 싶었던 곳들은 전부 저녁에 오픈하는지라 선택지도 별로 없었다.

 

 

레스토랑에 손님은 많고 서버는 귀해서 모든게 오래 걸렸다.

보통 카지노에서는 빨리 먹고 갬블링하러 가라고 떠밀어야 해서

서빙 스피드가 엄청 빠른게 일반적인데 당황스럽네.

 

 

처음 주문한 맥주가 없다는 황당함 속에 두번째 주문한 맥주가 무사히 나왔다.

 

 

요즘 칼라마리 튀김에 꽂히신 분 덕분에 메뉴에 있기만 하면 주문하게 되는 듯.

튀김이 맛없으면 말도 안되는거고.

 

 

달짝지근한 윙.

도무지 손대지 않고 깔끔하게 먹을 수가 없어 맛은 좋았지만 담번엔 패스할란다.

 

 

슬라이더도 예전처럼 맛있었고.

 

에피타이저임에도 불구 우리에겐 메인처럼 양이 많아서 메인을 안시킨게 다행이었지만

가격도 많이 올라서 평범(?)한 음식들 그 가격 주고 먹으려니 아쉽기도 하고 그랬다.

 

 

카지노를 지나 The Pier Shops at Caesars 쪽으로 향했는데

예전의 활발함은 사라지고 건물이 전부 공실이고 입구가 막혀있어서 무척 당황했다.

 

흠...AC 가 얼마나 버틸 수 있으려나.

 

 

그래도 오랜만에 찾은 카지노인데 그냥 지나가면 너어무 아쉬우니까 한게임 ^^;;

이전에 즐겨하던 슬롯들이 전부 사라지고 새 게임들이 들어서서 무척 아쉬웠다.

게다가 미니멈 베팅이 왜이리 커진거야 ㅡ.ㅡ

 

그래도 한시간 동안 둘이 40달러 넣고 60달러 돌려받았으니 배드 딜은 아닌 듯 ㅋㅋ

게다가 프리파킹 티켓까지 받았으니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집에 돌아가기 전에 빼놓을 수 없는 White House Sub Shop 에 들렀다.

판데믹 동안에 온라인으로 주문배달해 먹은 이후 처음 찾는거라 무척 반가웠다.

 

 

오후 2시가 넘은 시각이었는데도 사람들이 가득했다.

우리는 픽업해서 나갈테니 번호표 뽑아서 기다리고.

 

거의 20년 전에 일하던 얼굴들이 여전히 그대로 있고 젊은 뉴페이스도 추가되었단 사실이 흥미로왔다.

 

 

다만 가격은 그대로이지 않다는 점 ㅋㅋ

우리가 먹는 Our Famous Italian Sub 가 20달러이다.

 

 

2006년에 11달러 80센트였는데 ^^;;

 

 

한참을 기다려 주문한 샌드위치를 받아들고 집으로 돌아와 저녁으로 먹으며 The Day @ AC 를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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