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이브 겸 점심식사를 하러온 Hyde Park, NY 의 The Culinary Institute of America (CIA).
석달마다 오는거 같다.
8월 1일부터 The Bocuse Restaurant 의 메뉴가 변경되었다.
키친이 보이는 자리라며 안내받은 테이블.
흠...이걸 주방이 보이는 자리라고 한다면 아닌 자리가 없을거 같은데요 ㅋㅋ
뒤쪽으로는 들어온 입구가 보인다.
홀 가운데가 아닌 창가 자리라서 그래도 덜 붐비는 자리이다.
브레드 앤 버터.
예전에 뒤쪽 테이블에서 파커하우스롤을 먹길래 물어보니 사우어도우 밖에 없다고 한다.
그땐 뭐였을까.
첫번째 코스로 주문한 Wild Crevette Sauvage Grillée .
대하 세마리를 통으로 구워 몸통의 껍질을 벗기기 쉽게 갈라 놓았다.
포크와 칼로 충분히 껍질 제거가 가능해서 손을 대지 않고 맛있게 먹었다.
함께 나온 구운 수박이 생뚱맞긴 했어도 괜찮았다.
손을 사용할 경우를 대비해서인지 함께 나온 레몬 띄운 물과 수건.
포크와 나이프를 사용해서 손을 더럽히지 않았지만 그래도 살짝 손가락만 헹궜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트러플이 들어간 치킨 콘소메 La soupe V.G.E .
단점은 첫 코스로 물배가 찰 수가 있다는 점이다 ^^;;
뭔가 매끄럽지 않은 듯하더니 음료가 첫번째 코스보다 늦게 나왔다.
맥주와 망고아이스티.
두번째 코스인 부이야베스 La Bouillabaisse du Pecheur.
너무 깔끔하게 나와 그날의 생선인 줄 알았다는.
맛은 있었다.
부이야베스와 함께 나온 크루통.
그냥 먹어도 맛있고 부이야베스에 찍어먹어도 좋고.
스페셜이었던 블랙트러플 링귀니 파스타.
아낌없이 올라간 트러플을 보고 잠시 할 말을 잃었다는 ㅎㅎ
이 정도면 7달러 더 들일 가치가 있네.
디저트로 Fleur de Cerisier.
체리블라섬 무스가 기대에 못 미쳐서 다소 실망.
Baba A L'Armagnac.
서버의 설명을 듣고 고른건데 예상했던 것보다 더 좋았던 디저트였다.
소프트 아이스크림과 브랜디의 조합이 너무도 만족스러웠다.
특히 앞에 앉은 술 좋아하시는 분 ㅋㅋ 너무 좋아한거 아닌가 싶을 정도였음.
식사 마치고 시원한 분수대 앞으로 잠시 걸어갔다가 숨 쉬기도 힘들 정도로 뜨거운 날이라 후퇴.
다음에 올때는 겨울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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