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룩클린 브릿지가 보이는 맨하탄의 South Street Seaport 의 Pier 17.
거의 불가능에 가까웠던 스트릿 파킹도 가능했던 럭키데이.
South Street Seaport 의 pier 17 과 그 일대는
2012년 허리케인 샌디로 막대한 피해를 입어
결국 pier 17을 부순 뒤 다시 지어 새로운 몰과 레스토랑들이 들어오게 되었다.
(빌딩에서 내려다보이는 South Street Seaport 의 2006년 사진)
나름 추억이 많은 곳인데 이제는 완전 다른 모습이 되어버려 아쉽기도 하지만
한편으론 현대화(?)가 되어 좋기도 했다.
건너편의 브룩클린 Red Hook 에는 MSC 크루즈쉽이 정박해있고
오른쪽으로는 Governors Island 가 보인다.
오랜만에 Governors Island 도 페리타고 들어가서 한번 걸어봐야지.
고층 빌딩들이 늘어선 파이낸셜 디스트릭이 보이고.
브룩클린 브릿지를 배경으로.
Boardwalk 이 잘되어 있어 시간 보내기에 좋았다.
상점과 레스토랑들이 들어서있는 Pier 17의 Mall 은 오픈 시간이 아니라 들어가지 못했지만
워터프론트 레스토랑에서 날씨 좋은 날 브런치도 좋을 듯.
1907년에 지어진 Fulton Fish Market 건물은 온갖 재난과 세월의 풍파를 견뎌내고
(180년 동안 이어지던 Fulton Fish Market 은 2005년에 문을 닫고 브롱스로 이사감)
쉐프 장조지의 Tin Building 으로 새로 태어났다.
South Street Seaport 의 영화관 근처에 오픈한 Barbie Cafe.
손님들도 핑크옷을 입고 있다.
허리케인 샌디 이후 여전히 복구되지 않은 south street seaport 를 보면 마음이 아프다.
우리가 자주 가던 레스토랑도 침수되어 영원히 문을 닫았고
예전의 분위기가 사라져 안타깝기도 하지만
그때와는 또 다른 분위기의 새로운 모습도 보여서 기대도 된다.
(사실 예전엔 좀 칙칙한 동네였던 것도 사실이니까)
South Street Seaport 에서 시간을 보낸 뒤
차를 타고 브룩클린 브릿지를 건너 브룩클린을 돌아본 뒤에 다시 맨하탄으로 들어가는 길.
참 더운 날임에도 불구 많은 사람들이 다리 위를 걷고 있다.
우리가 브룩클린 브릿지를 두 발로 걷는 날은 오지 않을거 같은데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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