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 안보이면 Reload ㅡ.ㅡ)
6월 말에 찾은 롱아일랜드의 Lavender by the Bay @ East Marion, NY
집의 드라이브웨이에 라벤더가 활짝 폈길래 기대하고 왔더니
잉글리시 라벤더만 피고 프렌치 라벤더는 아직이었다.
(그러고 보니 집에 있는 라벤더는 잉글리시 라벤더였지)
보라빛 라벤더보다 초록색이 많은 상황이니
입장료 내며 들어갈 필요가 없어 바깥에서 사진만 찍고 다음을 기약하기로.
상점에서 7달러짜리 라벤더 화분 두개를 사와서 심었는데 다 죽어가고 있다 ㅡ.ㅡ
처음 와보는 Lavender by the bay @ Calverton.
2018년도에 오픈을 했는데 East Marion 보다 규모가 크다.
여기도 오른쪽 상단의 잉글리시 라벤더만 핀 상태로 비슷한 상황.
들어가자니 입장료가 아까워서 7월에 다시 와야겠는걸.
주차장 한켠에 양귀비가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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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에 다시 찾은 Lavender by the Bay @ Calverton.
필드 전체에 흐드러지게 핀 라벤더 꽃들을 보니 반갑다.
롱아일랜드, 퀸즈의 무시무시한 트래픽을 피하기 위해 새벽(?)같이 집을 나섰는데
도착하니 차들이 제법 많았다. 대신 뉴저지 차량은 우리밖에 없었다 ㅎㅎ
예전(2019년)에 9달러였던 입장료가 일인당 14달러 + tax 로 올랐다.
의자에 앉아보고 싶지만 엄청 많은 벌들 때문에 의자까지 가는 건 포기.
살랑살랑 부는 바람에 라벤더 향이 느껴진다.
라벤더향에 알러지 반응이 없어 다행.
의자에 앉아 찍어보기도 하고.
커다란 라벤더의 사이즈에 감탄하는 중.
한 주먹거리밖에 안되는 작은 사이즈에서 커지는데 우리집 라벤더는 뭐가 문제일까 ㅡ.ㅡ
라벤더 필드 한쪽에는 닭장이 있다.
밖에 나와있던 닭들이 처음에 두세마리 정도였는데
꼬꼬 꼬꼬 하니까 어느덧 안에 있던 닭들까지 다 나와 모여들었다.
모이를 주는 줄 알았나 보다. 기껏 불러놓고 그냥 가려니 미안하네.
넓기도 하고 사람들도 생각보다 많지 않아 여유가 있었다.
꽃이 흐드러지게 핀 라벤더들 옆에는 이미 꽃이 피고난 뒤 가지치기를 한 라벤더들이 있었다.
깔끔하게 이발(?)을 한 라벤더는 다음해 더욱 크게 자라게 된다.
우리집 라벤더는 트림을 해줬더니 오히려 봉두난발인데 ^^;;
잠시 햇빛을 피해 쉬는 중.
새벽같이 집을 나선 보람이 있네.
올때도 한번씩 비가 쏟아져 걱정이었는데 라벤더 구경하는 동안엔 비가 오지 않아 다행이었다.
오후에는 폭우가 거의 확정이라 오전 일찍 보러오길 잘했다.
1년 뒤에 또 올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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