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Everyday in NY, NJ, CT

'23 Yankee Stadium (vs Orioles)

by fairyhee 2023. 5. 27.

2014년 8월 이후 9년만에 찾은 Yankee Stadium.

조지워싱턴 브릿지 가 많이 막혀 걱정했었는데 집 떠난지 16분 만에 도착했다 ㅎㅎ

 

 

밤에 멀리 걷는게 싫어서 야구장 올때마다 파킹하던 가장 가까운 주차장에 파킹을 하긴 했는데

파킹값이 47 달러이다. 경기 티켓을 한장당 2 달러 지불했는데 ㅎㅎ

 

 

오랜만이니 길건너기 전에 양키구장을 배경으로 사진도 찍고.

 

 

입장하고 들어오니 예전과 크게 달라진 건 없어 보였다.

레전드 클럽 입구 한쪽 벽에 위치한 루 게릭과 베이브 루스의 사진.

 

 

필드레벨에서 바라보는 야구장.

 

 

오랜만에 야구장 오니 좋다.

 

 

필드 레벨 한층 위인 메인 레벨에 있는 우리 자리.

 

 

날씨도 화창하고 바람이 쌀쌀하긴 했지만 이 맛에 야구장에 오는거지.

자리를 확인한 뒤 오랜만에 왔으니 주변을 돌아보기로 했다.

 

 

NY Yankees 에서 배출한 14명의 MVP

(베이브 루스부터 루 게릭, 조 디마지오, 조 고든, 스퍼드 챈들러, 필 리주토, 요기 베라, 미키 맨틀,

로저 매리스, 엘스턴 하워드, 서먼 먼슨, 돈 매팅리, 알렉스 로드리게스, 애론 저지)

 

 

베이브 루스와 미키 맨틀.

 

 

2022년 MLB MVP 인 Aaron Judge 의 등번호 99를 따서 만든 99 Burger.

게임 당일 99개만 파는 한정판 버거이다. 가격은 $19.99.

사진 찍을 당시 88개가 판매되고 11개 남은 상황.

 

 

원래 99 Burger를 먹으려고 했었는데

모처럼 야구장에 왔더니 정크푸드가 마구 땡겨서 햄버거는 다음에 먹기로 하고

치킨 핑거와 더티워터(Dirty Water) 핫도그를 샀다.

물론 맥주도 빠질 수 없고 ^^;; 

 

 

요 근래 가장 춥던 날이라서 그냥 있어도 쌀쌀한 날씨였는데 바람까지 불어 추웠다.

우리가 5월에 야구장 안오는 이유가 이거였는데 거의 10년을 쉬었더니 까먹었나봐.

 

 

외야의 광고판을 보다가 우리를 오게 해준 스폰서의 광고를 발견했는데

흠....담당자 누군가? 스누피의 빈자리를 이렇게 밖에 못채우다니 안타깝구먼.

 

 

지붕이 있어도 비가 와도 걱정없는 자리.

대신 탁 트인 자리보다는 답답할 수도 있다.

 

 

성조기가 입장하고 미국 국가를 부른 뒤 경기가 시작된다.

Fleet Week 라서 해군유니폼을 입은 이들이 많이 보였다.

 

 

Jeter 가 은퇴한 이후 관심이 사그라들어 야구를 거의 안봐서

아는 선수도 별로 없고

아는 이름이라고는 양키스 매니저 Aaron Boone 과 선수는 제일 유명한 Aaron Judge 밖에 몰러.

 

 

요즘 내가 유일하게 아는 선수 ㅎㅎ Aaron Judge 가 타석에 들어섰다.

사실 경기 내용보다 오랜만에 야구장에 왔단 사실에 더 흥분 중 ㅎㅎ

 

 

투수가 20초 안에 공을 던져야 해서 견제하거나 시간 끄는 일이 줄어서 경기 진행이 엄청 빨라졌다.

심판의 콜에 불만인 양키스 매니저는 항의하다 퇴장 당하고.

 

 

안타, 홈런 막 터지기라도 하면 좋았을텐데 참 밋밋했던 경기에 춥기까지 ㅎㅎ

아침보다 수염이 많이 자란 것 같다 ㅋㅋ

 

 

평일 저녁인데도 사람들이 계속 들어오는 중.

 

 

추워서 조금 일찍 야구장을 나왔다.

제발 다음달엔 안 춥길.

 

 

차를 찾아 주차장에서 나오는 길.

파킹비가 비싸지만 구장에서 가까워서 편리했다.

 

왔노라 보았노라 이기진 못하고 3 대 1로 졌노라 ㅡ.ㅡ

 

 

Jeter 가 은퇴하던 2014년의 티켓.

그리운 옛날이여.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