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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23 봄 가드닝 (4,5월)

by fairyhee 2023. 5. 16.

(사진 총 24장/안보이면 Reload ㅡ.ㅡ)

 

Vinca minor 와 함께 활짝 핀 꽃잔디 Phlox.

 

 

그라운드 커버용으로 딱일 뿐만 아니라 관리도 쉽고 꽃도 예쁘다.

 

 

4월 초에 스프링 클리닝을 하고 텃밭 관리를 시작했다.

업체를 통해 청소를 했더니 낙엽을 깨끗하게 치워줘서 우리가 일하기에 훨씬 수월했다.

 

 

오랜만에 가든소일을 사다가 텃밭에 보충해 주었다.

 

 

오래 써서 부서진 펜스도 새로 만들었다.

 

 

청설모 놈들만 아니면 이런거 안만들어도 괜찮은데

씨를 뿌리거나 모종을 심어놓으면 청설모들이 파헤치기 때문에 꼭 필요하다.

 

 

4월 말에 애호박과 깻잎은 씨를 뿌리고 고추와 가지는 모종을 심었다.

 

보통 5월 초(마더스데이) 지나고 모종을 심으라고 하는데

올해 날이 따뜻해서 예년보다 일찍 텃밭 가드닝을 시작했다.

꼭 이러고 나면 5월 초에 우박이 쏟아지거나 영하로 내려가서 모종들이 다 죽어버리는데

올해는 주구장창 비가 내려 이주동안 해가 없는 날들의 계속되는 문제가 생겼다.

 

 

신경 안써도 알아서 잘 자라주는 그저 고마운 부추.

 

 

계단의 이끼들은 파워와셔를 사용해 전부 제거해서 계단이 깨끗해졌다.

올해는 드라이브웨이를 새로 깔 계획이다.

 

 

장마와 같던 이주가 지나고 오랜만에 나가본 백야드.

 

그라운드 커버용으로 심은 릴리오브밸리(은방울꽃)이 많이 퍼졌다.

서너개 뿌리를 심었는데 일년만에 저만큼 퍼졌으니 내년엔 빈땅을 꽉 채우길 기대해 본다.

 

 

올해 tree pollen 알러지가 심해서 힘들긴 하지만

보고 있으면 기분 좋아지는 파란 하늘과 푸른 잔디(?)의 백야드.

 

 

딸기향 나는 무(?)를 생산하는 하얀 딸기꽃이 피었다.

어차피 백야드의 화분에 매달리는 딸기는 우리게 아니니 별 기대도 없지만

겨울을 나고 다시 싹이 올라온 식물이 반갑다.

 

 

이주 동안 끊이질 않고 내린 비로 은근 걱정했었던 텃밭의 가지는 

다행히 죽지는 않았지만 약을 뿌렸음에도 불구 민달팽이가 갉아먹어 형편없는 상태였었다.

다시 한번 민달팽이 약을 마구 뿌려댔더니 새로 나는 잎들은 피해를 입지 않았다.

 

 

그동안 가지는 텃밭에서 잘 크지 않아 재미가 없었는데

제발 올해는 쑥쑥 커서 질릴 때까지 가지를 딸 수 있으면 좋겠다.

 

 

씨를 뿌려놓고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실내에서 깻잎 모종을 만들었는데 쓸데없는 걱정이었다.

뿌린대도 다 올라온 것 같은 앙증맞은 깻잎들 ㅋㅋ 나중에 솎아줄때 마음이 좀 아프겠다.

 

 

드라이브웨이에는 무서운 속도로 번지는 은방울 꽃(lily of valley)이 왕창 폈다.

가끔 이게 다 명이나물이면 얼마나 좋을까 생각해보지만 ㅎㅎ

 

 

은은하게 향이 퍼져서 지나다닐 때마다 기분도 좋아진다.

 

 

올해의 행잉바스켓에는 빨간 꽃이 피는 제라늄 당첨.

겨울에 집안에 들여놓고 싶은데 흙속의 벌레들을 어찌해야 할지 몰라 고민 중이다.

 

 

덱의 화분에 심어놓은 파는 꽃대가 올라왔다.

작년 가을에 박아놓은(심었다기 보다는) 파 밑둥이 자리를 잘 잡았고

올해 마트에서 사온 파를 통채로 심었는데 해준 것도 없는데 생각보다 잘 자라서 신기하다.

 

 

작년에 화분에 심은 허브 오레가노도 겨울을 보내고 다시 무성하게 자라고 있다.

너무 잘 자라서 일부는 뽑아다가 그라운드 커버용으로 땅에 심을까 생각 중인데

그라운드호그가 곱게 놔둘지가 의문이다.

 

 

실내에서 항상 키우는 베이즐도 오랜만에 덱에서 키우는 중.

언제 페스토 만들 양만큼 커줄까.

 

 

매번 따러 내려가는 것도 귀찮고 벌레도 많이 먹어서

(텃밭에는 열매채소를 키우는게 자주 안나가도 되어 좋음 ^^;;)

텃밭에서 늘 키우던 케일과 스위스 차드를 올해는 덱의 화분에서 키워보기로 했다.

 

 

날이 너무 좋은 날에는 패티오에서 점심을 먹기도 했다.

 

 

패티오 테이블은 쉐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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