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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Mediterranean Cruise

'19 Mediterranean Cruise (Day 3) - Best of Gibraltar Ⅰ

by fairyhee 2019. 11. 12.

Sky Princess Itinerary (Mediterranean)

Barcelona, Spain - At Sea - Gibraltar, UK - At Sea - Toulon(Marseille & Aix-en-Provence), France - Genoa, Italy - Livorno(Florence & Pisa), Italy - Civitavecchia(Rome), Italy



갱웨이를 통해 나오니 배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지브롤터 출신의 가이드와 함께 Best of Gibraltar 투어가 시작되었다.




가이드가 처음으로 안내한 곳은 지브롤터 공항의 활주로.

2차 세계대전 당시 만든 민군 공용 비행장이다.

아침에 포기한 이후 이곳을 직접 눈으로 보고 지나가게 될 줄은 몰랐는데.




지브롤터 공항의 활주로는 

활주로의 중간을 일반 도로가 가로지르는 것으로 유명한데  활주로를 를 걸어서 횡단할 수가 있다.




평소에는 활주로와 교차된 도로로 이동이 가능하고

비행기 이착륙 시에는 차량과 일반인의 통행을 금지한뒤 비행기가 지나간다고 한다.

 



아침에 그렇게 와보고 싶다했던 사람 왈

걸어서 여기까지 왔음 큰일 날뻔 했다고 중간에 관두길 잘했다고 안도의 한숨을 내쉼 ㅋㅋ

흔치않은 풍경이라 한번쯤 와볼만은 한데 시간되고 체력되면 권할만한 곳이다.




스페인과 영국령인 지브롤터와의 국경.

대서양과 지중해의 관문인 지브롤터를 차지하기 위해 수많은 전쟁과 현재까지 분쟁이 있어왔고

지브롤터 거주민들까지도 스페인으로 귀속되는 걸 거부하며 현재는 영국령인 상태이다.

지브롤터에서 일하는 많은 사람들이 스페인에서 출퇴근을 한다고 한다.


사진 뒤쪽으로 스페인쪽에 맥도널드가 있는데

지브롤터에는 맥도널드가 없어서 먹으려면 국경을 넘어야 한다는 가이드의 농담.




Pillars of Hercules 헤라클레스의 기둥 이라 불리는 두 개의 기둥 중 하나인 

Rock of Gibraltar 지브롤터 바위산.

2차 세계대전때 독일군의 침입에 대비해 바위산에 터널들을 뚫었는데 현재는 관광객들에게 공개되고 있다.

보험회사인 프루덴셜의 로고이기도 하다 :)




30년전엔 성벽 바깥쪽(분수대가 있는)은 바닷물이 있던 곳이라고 한다.

인구가 늘어나면서 바다였던 성벽 밖을 간척사업을 통해 땅으로 만들고 건물들을 지었다고 한다.




지브롤터의 역사를 지닌 길게 이어진 성벽 안으로 들어간다.

가이드가 자세하게 많이 설명해줬는데 들을땐 엄청 재미있게 들어놓고선 기억에 남는건 거의 없다는 ㅡ.ㅡ




지브롤터 바위산을 뚫어만든 여러개의 터널들을 지나 




인공폭포(?)를 만나게 된다.




인구증가에 따른 물부족 현상으로 

바닷물을 정수하고 남은 버려지는 염도높은 물이 폭포가 되어 흘러내리는 중.




Europa Point.

가이드의 설명을 들은 뒤 투어버스에서 내려 잠시 자유시간을 가져본다.




지브롤터의 최남단 지점인 Europa Point 유로파 포인트 에서는 

지브롤터 해협 건너편의 17마일 떨어진 곳에 있는 북아프리카를 볼 수 있다.




지중해가 보이고.




만만찮은 바닷바람을 맞으며 이마도 까보고 ㅋㅋ




유로파 포인트에 있는 대서양과 지중해의 길잡이가 되어주는 등대.




같은 배의 한국인 단체 관광객들이 등대와 지중해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인 가이드가 배 안에서도 그룹안내를 하고 투어를 할때도 동승해서 설명하는 모습을 보니 

크루즈 여행에 예전과 달라짐을 느껴진다.




17마일 떨어진 곳의 북아프리카 대륙이 보이고.




바람이 불어 머리가 휘날는 와중에 사진도 찍고.




동서남북을 가리키는 나침반.




투어하기에 좋은 날씨였다.




지브롤터에 살았다면 우리도 종종 이곳으로 미니 타고 드라이브 왔을듯 ^^


 


Ibrahim-al-Ibrahim Mosque.

지브롤터 해협과 모로코를 향해있는 모스크로 1997년 사우디 아라비아왕의 선물이라고 한다.



Europa Point 를 들러본 뒤 차량에 탑승해 

St. Michael's Cave 를 향해 좁고 가파른 길을 올라가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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