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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Korea

'16 빅토리아 피크와 딘타이펑

by fairyhee 2016. 12. 30.


홍콩에서의 첫 아침이 밝았다. 날이 좀 좋으려나.

홍콩여행을 결정했을때 며칠을 머무를지 고민하다가 그냥 1박 2일로 결정했는데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냥 홍콩 함 와봤다는데 의의를 두기로.




아침식사를 마친 뒤 택시를 타고 홍콩섬 Hong Kong Island의 빅토리아 피크 Victoria Peak 에 올라갔다.




홍콩섬 건너편의 침사추이 Tsim Sha Tsui를 배경으로.




차라리 홍콩섬에 숙소를 잡을 걸 하고 잠시 후회를.

만약 홍콩에 살아야 한다면 우린 홍콩섬에 살아야겠다. ㅋㅋ

(홍콩섬이 더 멋있다거나 뭐 그런 이유는 아니고)





올라올때는 택시를 타고 왔지만 내려갈때는 트램을 타고 내려가야지.




빅토리아 피크에서 아침 식사를 하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여러 상점들이 모여있지만 그닥 눈길을 잡아끄는 스토어는 없었다.




뒤늦게 몰아보기 시작한 런닝맨의 효과 때문인지

첨 오는데도 불구 마치 와본듯한 착각을 느끼게 하는 곳들이 제법 있었다.




트램을 기다리는 중.




트램 내부의 모습.




밤에 보이는 침사추이는 어떤 모습일까.




트램 타고 빅토리아 피크에 올라가려는 사람들.

택시타고 올라간뒤 트램타고 내려오는 방법이 빠르고 편한거 같다.


다시 택시를 타려는데 앞의 사람들이 탔던 택시에서 내리며 우리보고 먼저 타라고 한다.

택시기사가 리츠칼튼을 모르고 영어도 안된다고.

영국식민지였다가 1997년 중국으로 반환된 후 본토인구의 엄청난 유입으로 인해

우리가 찾은 홍콩은 호텔에서조차도 영어로 의사소통이 불편했다.


어쨌거나 이 택시기사는 우리가 가려는 곳은 다행히 알고 있었기에

점심시간이라 전날 David이 추천한 좀 비싸도 맛과 분위기 모두 좋은 곳이라는 

Island Shangri-La 의 Summer Palace 으로 향했는데

예약이 다 차서 아쉽게도 빈자리가 없다는 ㅜ.ㅜ (뒤돌아서며 이 찝찝함은 무엇일까..)


오후 마카오 페리 시간 때문에 체크아웃을 하기위해 호텔로 돌아왔다.

체크아웃을 한뒤 러기지를 질질 끌고 걸어서 페리장으로 향하는데

정말 오랜만에 예전의 남대문 뒷골목 + 차이나타운을 지나가는 기분이랄까.




페리타기 전에 딤섬집인 Din Tai Fung 딘타이펑에 들렀다.

대만에서 시작된 딘타이펑은 소롱포(샤오롱바오)로 유명한 집.




자리에 앉으면 티가 나오고 뭘 먹을지 체크해서 서버에게 건네주면 된다.

내가 샤오롱바오를 좋아한다는 말에 역시 이곳을 추천한 David. 감사합니다~ 




사실 딘타이펑은 서울에도 있고 미서부에도 있는데 미동부에는 없다. ㅜ.ㅜ

난 이렇게 깔끔한 곳이 좋은데 말야.




우리가 찾은 곳은 Silvercord Branch.










내사랑 샤오롱바오 XiaoLongBao.

다른 음식들도 괜찮았지만 이걸로만 시킬걸 그랬나 싶을 정도로 맛있었다.

홍콩에서 가장 만족스러웠던 시간 ^^;;




디저트까지.




잘 먹고 나오면서 한컷.


이제 마카오 페리를 타야할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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