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rger Joint (NYC) - Hamburger

Le Parker Meridien Hotel 로비에 위치하고 있는 Burger Joint.
햄버거를 즐겨찾지는 않지만, 제법 햄버거로 유명한 곳들을 다녀본 결과, 다시는 패스트푸드 체인점의 햄버거는 못먹겠다는 결론에 도달했다. 좀 슬픈가? ^^;;

줄서서 기다리다 차례가 오면 주문을 하고 계산을 하고 잠시 기다리면 주문한 음식이 나온다.
메뉴는 아주 간단하다. 햄버거 with or without cheese. 프라이 그리고 음료.

앉을만한 자리도 많지 않아서 그냥 대충 구겨 앉아서 받아온 햄버거와 프라이를 꺼냄.
호텔 로비에 햄버거집이 있단 점도 인상적인데, 햄버거 가격과 모양을 보아하니 너무도 평범해서 또다시 할말을 잃음.

어디에 눌렸는지 찌그러진 햄버거 번.
야채라고는 양상추 뿐이고 케첩이 뿌려진 햄버거이지만, 이토록 평범한 버거가 맛있다는 점이 신기하다. ㅎㅎ 찌그러진 햄버거 번도 맛있고. 감자 튀김 역시 금방 튀겨져서 바삭하니 맛좋고. 하지만, 양만은 사람들에겐 코끼리 비스켓일듯.

호텔 로비의 구석에 꽁꽁 숨겨져있는 입구.
몇번을 그냥 지나치다 겨우 입구를 찾아 들어감. 평일에는 미드타운에서 일하는 사람들로 너무 붐벼 점심시간보다 살짝 일찍 찾아가는 것이 좋다.


Burger Joint에서 햄버거를 먹으려면 우선 길게 줄을 서 기다릴 각오를 해야 한다.
또한 햄버거임에도 불구, 절대 값이 싸지 않다는 점, 값에 비해 양이 적다는 점....맛 하나 빼고는 특별한 장점이 없나....ㅋㅋ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버거 조인트가 좋다. ^^



Burger Joint at Le Parker Meridien
W 50s / Le Parker Meridien
119 W 56th st. (bet. 6th & 7th aves.)
212-708-7414
http://www.newyork.lemeridie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