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ison Square Park에 위치한 Danny Meyer의 Shake Shack엘 드디어 다녀오다.
소문으로만 들었던 그 무시무시한 기다림.
예전에 FoodTV에서 보니, 카메라를 설치해서 얼마나 오래 기다려야 하는지를 인터넷에서 보여주던데, 우리는 천만다행으로 생각보다 사람들이 많지 않았다.
음료나 아이스크림만 주문할 수 있는 B-Line은 상대적으로 줄이 짧다.
드디어 우리 차례가 다가오고.
다음과 같이 주문을 했다.
Shackburger에 치즈, 레터스, 양파, 토마토를 추가하고, 햄버거 패티 대신 포르벨로 버섯이 들은 채식주의자용 버거인 Shroom Burger를 주문. 햄버거에 빠질 수 없는 프라이와 소다, 그리고 맥주인 Shackmeister를 주문했다.
야외 테이블에 자리를 잡고 주문하며 받은 삐삐가 울리길 기다림.
공원이라 여기저기 새들도 많고, 그다지 사람을 두려워하지도 않더니만 결국 내 머리 위에 만행(?)을 저지르고 맘. -.- 로또나 사야겠네.
삐삐가 울리면 픽업 윈도우에 가서 주문한 음식을 가져오면 된다.
줄서기부터 시작해 픽업까지 30분 정도 걸렸으니, 아주 양호한 편이다. ^^
음....보기엔 아주 먹음직 스럽네.
사진에 가까운게 Shroom Burger이고, 햄버거 패티와 레터스만 살짝 보이는게 Shackburger.
바삭바삭하게 갓 튀겨나온 프렌치 프라이. 그리고 피클과 양파는 옆에 따로 담아주었다.
그래서 다시 Shackburger를 찍었다.
그리고 한입 베어무는데, 어....그 맛있다고 유명한 햄버거 패티에서 냄새가 났다.(맥도널드 햄버거도 냄새가 안나는데) 그리고 시즈닝이 과했는지 짭짤하기까지. 만약...만약에 냄새가 안나고 시즈닝이 아주 잘되어 있었다고 해도 별 특별할거 없는 치즈 버거 정도였던거 같다.
Five Guys, 아직 안올린 Burger Joint나 White Manna와 비교해봤을때, 이름이 아깝다고나 할까. 뭐 그랬다. 나도 예전엔 햄버거는 햄버거인줄 알았었는데, 이래저래 비교를 하다보니 그게 아니더란 사실.
대신 Shroom Burger의 맛은 아주 훌륭했다. 아무래도 담에 Shake Shack에 가겔되면 이것만 찾게될듯. 포르벨로 버섯을 치즈로 스터핑해 튀겨낸게 첨엔 꼭 고로케처럼 보였는데, 한입 베어무니 바삭바삭한 겉과 속에서 녹아내리는 치즈의 맛이 일품.
잘 먹고 일어서니, 아까와는 비교도 안될만큼의 긴~~줄이 생겨있었다.
저러면 1시간 줄서는건 기본이 되어 버린다. ㅋㅋ
Shake Shack
Flatiron / Madison Square Park 23rd st.
212-889-6600
http://www.shakeshac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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