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14 Ice Hockey (ECAC, NCAA & NHL) (1)

2013-2014 시즌 Ice Hockey 는 NHL Pregame 관람부터 시작되었다.

NJ Devils 의 홈인 Prudential Center 'The Rock' 에서 벌어진 Devils 와 NY Rangers 의 프리게임.

Devil 의 붉은 저지와 Rangers 의 푸른 저지를 입고 사이좋게(?) 앉아있는 팬들 ㅋㅋ

잔뜩 Hagelin 볼수 있다고 기대하고 왔다가 어깨 수술하고 회복중이라 뛰질 못해 엄청 아쉬웠음. 

살아있는 전설 Jaromir Jagr 를 볼 수 있으리라 생각했는데 역시 못봐 무척 아쉬웠음.

그래도 Kreider 라도 볼 수 있어 좋았음.

프리게임은 선수들의 기량을 테스트하는 시기라 매 period 마다 골텐더가 바뀌었다.

Rangers 의 Henrik Lundqvist.

그나저나 Devils 에 Union 출신 Keith Kinkaid 가 AHL에서 올라왔던데 사진이 어디갔나.

찾았다. Kinkaid 사진 ㅋㅋ

프리시즌이 지나고 본격적인 NHL 시즌 시작.

엄청난 예산을 투입하여 재단장한 The World's Most Famous Area 인 Madison Square Garden(MSG).

정말 돈을 치덕치덕 발라붙였다고밖에 표현 못할 정도로 삐까뻔쩍했다.

The Garden vs The Rock 을 비교하며 즐거운 한때를 ㅋㅋ

두 아리나 모두 좋기 때문데 비교하긴 힘들지만 음식만큼은 The Garden 승~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ㅎㅎ

이날 경기는 Rangers vs Ducks.

나도 영화 The Mighty Ducks 을 봐야하나 고민에 빠지게 만들었던 날이었다 ㅋㅋ

The Garden 의 최고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는 HD 전광판. 

사이즈도 엄청 크거니와 매우 선명해서 정말 최고라 할 수 있었다.

Rangers 가 넘넘 못하니 경기티켓값이 마구 떨어져 평소같았음 꿈도 못꿀 자리에 앉을 수 있다는 웃픈 현실.

그리고 금전적 수준적으로 눈높이를 많이 낮춰 ㅋㅋ 

ECAC 경기가 열리는 프린스턴의 베이커 링크.

전날 예일과 힘겨운 경기를 벌인 다음날.

요새들어 무척 무식하고 과격한 경기를 펼치는 브라운과의 경기가 있는 날이다.

Andrew Calof 이 벌서 시니어라니 참 세월 빠르네.

하긴 Taylor Fedun 이 프레쉬맨이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NHL 에서 뛰고 있을 정도이니.

Throwback Jersey Night Hobey 100

1914년 프린스턴을 졸업한 하비베이커의 100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있던 날.

태비 고양이 느낌을 주는 -_- 저지라서 난 별로였는데 좋아하는 사람들도 있더군.

11월 23일 케네티컷 햄든의 The Den 에서는 역사적인(?) 경기가 열렸다. ㅋㅋ

몇년전에 새로 지은 링크라 좋은데 다시 전광판을 교체, 어지간한 AHL 링크보다 나은 수준이다.

하키팀이 잘나가니 스폰서가 팍팍 들어오는 듯.

지난 시즌 ECAC 챔피언이면서 내셔널 페어와이즈 랭킹 1위이면서 16위 꼴지로 올라온 예일한데 

NCAA 챔피언 결정전에서 무참히 패한 Quinnipiac Univ. 와

더이상 바닥은 없을거라 믿었는데 여전히 땅 파고 들어가고 있는 프린스턴 ㅜ.ㅜ 과의 경기가 열렸다.

경기 내내 질질 끌려다니다가 3rd Period 10분을 남겨두고 맹추격을 시작한 프린스턴은

결국 퀴니피악에게 올해 첫 패를 안겨주었다. 크하하~

10분 남겨놓고 공격 실패했음 일어나려고 했는데 골을 넣어버리는 바람에 집에도 못가고 끝까지 봤더니

이런 바람직한 결과가 나와 기분이 째짐 ㅋㅋ (시계가 0이 되는 순간까지 두근두근)

게다가 오버타임 싫어하는 날 위해(?) 이겨주기까지 ㅋㅋ 이뻐죽겠다.

참 오랜만에 보는 승리구려~ 코치 Bob 도 기쁘겠수. 

당연히 이길거라 생각했던 퀴니피악 팬들은 망연자실.

몇 안되는 프린스턴 팬들은 대견하다는 미소를 보내주고 ㅋㅋ

잘했다 아그들아~

여기까지 온 보람이 있게 해줘서 고마우이~ (사실 기대도 안했었는데)

경기 끝나고 나오는데 눈발이 날리고 세상은 하얀 상태.

얼마나 춥던지 이가 딱딱 부딪히고 손이 덜덜 떨리는 상태를 경험할 정도였지만 둘다 신남 ㅋㅋ

올해 처음으로 찾은 예일 Ingalls Rink.

학교 역사상 두번째 Frozen Four 에 올라갔으며 시드 16위 마지막으로 올라갔음에도 불구 

쟁쟁한 학교들을 물리치고 2013 NCAA Champion이 되었다.

이번 시즌 오프닝 게임 때 배너를 올렸다던데 못가서 무척 아쉬웠다.

Hockey East 의 Merrimack 과 경기가 있던 날.

아주 길길 매는 경기를 하며 겨우 끌고 오버타임까지 가더니 (역시 하키 이스트는 강해!)

오버타임 45초를 남겨두고 골을 넣어 이겼다.

오랜만에 등짝 사진 ^^;;

그나저나 Clinton Bourbonais 는 무슨 일로 대체 어디로 사라진건지.

MSG 에서 Rangers 와 Winnipeg Jets 와의 경기가 열리던 날.

원래 예정에 없었는데 폭설이 내린 관계로 티켓값이 푸욱 떨어져서 얼떨결에 오게 되었다. ㅋㅋ

상당히 만족스러웠던 음식들.

경기보러 와서 빼놓을 수 없는 치킨 텐더와 프라이 ^^

길쭉한 핫도그도 먹고.

어깨 수술로 몇경기 결장 후 Carl Hagelin 도 다시 뛰기 시작했다.

일주일 후에 다시 찾은 MSG 에서는 맥주와 함께 샌드위치를 먹어보고 입맛을 츄릅~

장조지의 Simply Chicken 에서 치킨 샌드위치도 먹어봤는데

흠...대체 왜 아시안 샌드위치가 되면 다 꾸리꾸리한 냄새가 나는건지 -_- 도무지 문제가 뭐냐고!!

사실 맛 자체는 나쁘지 않았는데 냄새가 조금 그랬다.

경기 시작 전 Ryan McDonagh 가 열심히 몸 푸는중.

Nashville Predators 와의 경기.

이 팀한테도 지면 니들 어쩜 좋니 ㅡ.ㅡ

Yale vs Holy Cross 경기.

이정도 상대는 가볍게 이겨주는게 당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