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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J] 첫눈.... 2005.12.05 Snow....... 아침에 일어나 바라본 창밖....소복히 쌓여있는 하얀 눈....밤새 눈이 내려 세상을 하얗게 만들었다. 땡스기빙때 조금 눈이 왔다고 하지만 그때 우린 여기 없었기 때문에 사실상 오늘이 우리에겐 올해 첫눈이 내린 날이다. 우리 차가 스트릿파킹이라도 되어 있었다면 눈 치우고 주차 전쟁을 할 생각에 끔찍하기도 하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린 눈이 오는걸 좋아했다. 하지만 이사온 후로는 주차 걱정은 전혀 할 필요가 없는 지금, 쌓인 눈은 우리에겐 생활속의 기쁨이자 작은 행복이다. 겨울엔 눈이 내려야 제맛이 나지. ^^ 파킹장으로 가다보니 고드름이 보인다. 마치 어린아이처럼 고드름을 보고 좋아하는 나. 해마다 돌아오는 겨울 해마다 내리는 눈(올해는 몇 인치나 내릴까).... 2011. 8. 9.
[NY] 주말이야기 2005.11.22 이번엔 좀 길게 아프다. 낫는가 싶다가도 다시금 시름시름 앓아버리는....가만 앉아서 혹은 누워서 밥먹고 약먹고 자고 이러기를 반복. 토요일에는 그럴 수가 없었다. 해야 할 일들도 많았고 하고싶은 일들도 많았기 때문이다. 11월 19일 토요일. Car inspection을 위해 집을 나서다. 이번 주에 있을 장거리 운전이 맘에 걸려 그 전에 준비차원에서 한 일. 생각보다 인스펙션은 오래걸렸고, 우리는 그 주변의 Palisades center mall로 향했다. 전날 개봉한 영화 해리포터를 보고싶은 마음에. 30분마다 상영되는 해리포터. 우리는 해리포터의 팬이었다. 팬들도 해리, 론, 헤르미온느와 함께 늙어간다고 하듯이 우리도 그랬다. 여전히 그들의 세계에 열광하고 커가는 그들의 모습을.. 2011. 8. 9.
[NY] Pellegrini vineyards(Long Island) 2005.11.15 Long Island에 있는 Pellegrini vineyadrd에 다녀오다. 이 곳은 Vineyard로 꽤 알려진 곳으로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 그해의 wine을 tasting하기도 하고, 포도밭이 늘어진 전원적인 풍경 속에서 wine을 마시며 시간을 보내기 딱 알맞은 곳이다. 여기는 와인을 시음해보기도 하고, 구입할 수도 있다. 물론 와이너리 구경도 할 수 있고. 지난 주가 가장 사람들로 붐볐다고 하는데, 이날 역시 거의 끝나가는 시간임에도 불구, 많은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날씨도 제법 쌀쌀해서 실내에서 wine tasting을 해야 하는데 자리가 없어서 -.- 야외에서 와인을 마셔야했다. 에라...술이 들어가니 열이 나겠지. ^^ 우리에겐 펠레그리니에서 와인테이스팅이.. 2011. 8. 9.
[NY] Brooklyn Bridge From South Street Seaport 2005.11.7(Mon) 회사 앞에서 그를 기다리며... 3시간여의 공백. 혼자서 무얼 하면 좋을까. 워낙에 많이 돌아다닌 곳이라서 낯설지는 않지만, 그래도 혼자는 처음이었다. 그의 제안도 있고 해서 우선 South Street Seaport로 향했다. 평일이라 그런지 붐비지도 않고, 날씨는 화창한 가을 날씨에 바람은 선선하고 햇살은 따스...책 한권 손에 들고 보내면 딱 좋을 그런 날씨였다. 눈앞에 Brooklyn Bridge가 펼쳐져 있고 그 아래로 우리가 즐겨찾는 the River Cafe...낮에 보는 브룩클린 브릿지. 야경도 멋지지만, 깨끗하고 고풍스러워보이는 모습이 맘에 든다. 모든 것이 여유로와 보인다. 짭조름한 바다내음과 새벽의 fish market 비릿함이 바람을 타고 코끝을 스친다... 2011. 8.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