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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NY] '13 Brooklyn Bridge Park (Dumbo)

by fairyhee 2013. 8. 21.



Brooklyn Bridge를 건너 브룩클린의 Dumbo 에 가던 날.

(Dumbo 는 District Under the Manhattan Bridge Overpass 를 줄임말이다)

간만에 찾은 브룩클린 브릿지는 브룩클린으로 들어가는 방향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했고

맨하탄으로 나오는 방향은 아예 닫혀있었다.


유료주차장에 차를 넣고 Brooklyn Bridge Park 을 걸어본다.

회전목마인 Carousel 이 보이고 그 뒤로 브룩클린 브릿지가 보인다.




Manhattan Bridge.

그 뒤에는 Williamsburg Brigde 가 살짝 보인다.

피터루거 갈때 말고는 건너질 않던 다리였는데. :)

나중에 브룩클린을 나갈땐 오랜만에 윌리엄스버그 브릿지를 이용해야겠구나.




야외에서는 유태인 결혼식이 진행되고 있고.

버겐디 드레스 아가씨는 잠시 빠져나와 옆에 있는 Smorgasburg 에 치킨버거를 드시러 가는 중. 




이용료 2달러의 Carousel.




부모들은 유모차 대기하고 기다리는데 아이들은 신이 났다.




좀더 걷다보면 브룩클린 브릿지 아래에 위치한 벽돌건물을 만나게 된다.

샌드위치집 No.7 sub 와 랍스터집 Luke's 가 있다.




건물 뒤쪽의 Luke's 가는 길.






누가 심은건지 쥬키니가 자라고 있네.




건물 앞쪽의 No. 7 Sub.

옆에 야외테이블에서 랍스터롤이나 서브를 사서 먹을 수도 있고. 




우리가 사랑하는 공간인 the River Cafe 는 작년의 수퍼스톰 샌디의 피해를 입고 아직도 오픈을 못하고 있다.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까지 공사 중인걸 보니 참으로 안타깝다.




점심 먹으러 가는 길에 보이는 Old Fulton Street 선상의 Citibike.

요즘 Citibike 프로그램으로 씨티뱅크가 톡톡히 광고효과를 보고 있다.




점심식사를 마친 뒤 다시 찾은 Smorgasburg

매주 일요일 브룩클린 브릿지 파크의 Historic Tobacco Warehouse 에서 열리는 

Smorgasburg 는 All Food Market 이라 다양한 음식들과 음료 등을 야외에서 즐길 수 있다.




점심식사 전에 들렀을 땐 비교적 한가한 모습이었는데 오후 12시를 넘기면서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Brooklyn Roasting Company 에서는 직접 로스팅한 커피도 팔고. (파는 사람들은 콜라를 마시더군 ㅋㅋ)




나무도마를 파는 곳도 들러보고. 

좁은 씨티의 아파트에서 필요할법한 스토브에 올려놓는 굵고 큼직한 나무도마가 인상적이었지만

균형을 유지하면서 와인병을 세워놓는 와인랙도 재밌었다. 비록 구입은 안할지언정.




사방에서 음식냄새와 연기가 피어오르고.




한번에 모든 음식을 맛볼 수 없으니 몇번을 와봐야할 거 같다는.




게다가 점심까지 배부르게 먹은 뒤라 식사보다는 디저트에 더 눈이 돌아가는 상황.

시원한 아이스커피에 스무디도 땡기고 마시멜로우가 들어간 컵케잌에 다양한 쿠키들, 먹음직스러운 도넛까지. 




모든 유혹을 뿌리치고 People's Pops 에서 ice pop과 shave ice 로 디저트를 대신하기로 했다.

시원하고 깔끔하니 좋긴 하지만 왜 항상 복숭아가 살구맛이 나는지가 미스테리.




브룩클린에 썩 애정이 없는 우리가 힘들게 다리를 건너 다시 와야겠다고 생각할만큼 흥미로운 곳이었다.




오..간만에 Milk truck 도 보이고.




덤보에서는 11월 24일까지 푸드 마켓이 열릴 예정이다.

윌리엄스버그 쪽은 갈 생각이 없고 덤보랑 맨하탄 사우스 스트릿 씨포트 쪽으로 가봐야지.




타바코 웨어하우스 밖의 야외테이블에서 멋진(?) 경치를 감상하며 식사를 해도 좋고.




브룩클린 브릿지 아래의 잔디밭에 퍼질러 하루를 보내도 좋을 Brooklyn Bridge Park 이다.




우리도 잠시 앉아서 휴식.

관광객을 잔뜩 태운 유람선도 보이고 

나라면 절대 손가락도 안댈 East River 에서 노를 젓고 있는 용감한 영혼들도 보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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