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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Fairyhee's Eat Out

Payard Bistro(NYC) - French

by fairyhee 2011. 8. 10.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NYC Restaurant Week!!!!
지난 주와 이번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뉴욕시티의 많은 레스토랑들이 레스토랑위크 이벤트에 참여를 한다. 세가지 코스요리가 점심때는 24.07불, 저녁때는 35불 prefix이다.

일찍 예약하지 않으면 아예 자리가 없거나 있더라도 저녁 9시에나 갈 수 있기 때문에 예약하기조차도 치열한데, 캔쿤여행으로 너무 늦게 알게되어 가고싶던 곳은 전부 자리가 꽉 찬 상태 -.-
그나마 겨우 예약할 수 있었던 곳이 우리의 페이보릿 Payard Bistro(French Cuisine)였다. 장조지를 가고싶었는데..흑흑..


디저트와 티를 마시러 즐거찾는 곳이긴 하지만, 식사를 하러오긴 처음이었다.
낯익은 풍경인데도, 다른 각도에서 바라보니 또 다른 느낌이다. 원래도 사람들로 붐비는 곳인데, 이날은 과포화 상태.

예약된 시간보다 일찍 도착해서 bar에 앉아 있노라니, 샴페인이라도 한잔 하자고 꼬신다. -.- ok..핑크빛 샴페인을 마시며 bill을 보니...허걱~ 두잔에 30불이 넘는샴페인이라니...마시자고 한 사람이 느무느무 미안해 하니, 어쩌겠어..이미 마셔버린걸~




메뉴를 받아든 순간, 얼레~ 도저히 음식 제목만 가지고서는 뭔소린지 모르겠다. ^^
음식 제목 밑에 쓰여진 설명을 한참 바라보다, 연어가 들어간 에피타이저를 주문. 뭔지 알수없는 상큼하고 약간 쌉쌀한 맛의 야채와 역시 알수 없는 드레싱에 버무려져 나온 샐먼의 조화. 뭐지? 뭐지? 해도 모르겠으니 -.- 역시 프렌치에 친하지 않음이 이때에 드러나는 군.

아~ 맛?? 맛은 당연 좋았지.



또다른 에피타이저. (flash 사용을 못했더니, 사진이 영~)
꼭 다지트 같지만, 에피타이저라고 나온거다. 옆 테이블에서 주문하는 걸 보고, 엄청 느끼해 보이던데 치즈 섬씽이라 말하는 걸 보니 역시 느끼할 거 같았다. 게다가 소스가 크림치즈소스라네. 블랙커피하고 먹으면 딱일것 같은 맛이다. 에피타이저로는 좀...ㅋㅋ



다양한 메인요리를 찍고 싶었으나.....에피타이저에서 큰코 다친 그. ㅋㅋ 살짝 겁이 났나부다. 내가 주문한 메인을 그대로 따라하는 걸 보면. ^^

닭을 살짝 튀긴 후, 오븐에 넣어 천천히 구운 요리. 촉촉한 닭 안에는 버섯과 그외의 스터핑이 들어있다. 바삭바삭한 껍질의 맛과 부드럽고 촉촉한 치킨의 맛이 조화를 이룬다. 맛있긴 했는데, 양이 많아서 다 먹질 못했다는...매쉬포테이토도 어쩜 부드러운지.




원래 한가지의 디저트를 택할 수 있는데, 나의 사랑 Sweet Relief(애칭 : 양파)가 다 떨어지고 없는거였다. 웨이터에게 잽싸게 부탁해 마지막 남은 하나를 건졌지만 ^^ 또 하나는 뭐로 한담~



디저트 샘플러.
이 곳의 디저트만큼은 빠삭한 우리였기에 ^^ 이거 있냐 저거 있냐를 계속 물어보니, 차라리 샘플러를 가져다 주겠다고 했다. ㅋㅋ 저건 따로 돈 내야 하는 거였는데. 어쨌거나 이 곳의 페이스트리는 정말 엑설런트이다. 아..내가 맨하탄에 살명 밥먹듯 여길 드나들텐데...



렉싱턴점이 문을 닫으면서 The Plaza Hotel에 새로 오픈했지만  Sweet Relief는 더이상 없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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