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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Everyday in NY, NJ, CT

[NY] 가을풍경(farmer's market)

by fairyhee 2011. 8. 11.

2006.10.26 posting


Lake Mohonk을 지나 Lake Minnewaska로 가다보면 커다란 farmer's market을 만날 수 있다. 야채들이 아주 싼 값은 아니지만, 사고나서 후회해 본적이 없을만큼 좋은 품질의 과일과 야채를 만날 수 있어 근처에 올때마다 종종 들르는 곳.



특히 가을이면 엄청난 양의 pumpkin(펌킨)들을 만날 수 있는데, 아무래도 할로윈이 가까워지다 보니 펌킨을 찾는 이들도 많다.



올해는 이런저런 일로 늦게 이 곳을 찾아서인지 펌킨들이 많이 빠져나가고 없네.
작년엔 오즈의 마법사 캐릭터들이 있었는데, 올해에는 해골들로 할로윈 장식이 되어 있다. 이 펌킨들은 뚜껑(?)을 열고 속을 파내어 씨를 제거한 뒤 그림을 그려 조각칼로 파내면 훌륭한 할로윈 데코레이션으로 쓸 수가 있다. 펌킨 안에 촛불을 켜놓아 으스스한 분위기 연출도 가능하고. ^^ 올해는 꼭 하고 싶었는데, 이미 우리집 자체가 할로윈인지라 -.- 생략할 수밖에...




뒷마당에는 mum(국화)들이 놓여있다. 화분 두개 정도 구입해서 테라스에 장식하고 싶으나, 역시 신경쓸 여력이 없는 탓에 생략. -.-




여러종류의 호박들. 심한건 징그럽기까지 하다.
미국에 살면서 느끼는 건 호박들의 종류가 너무너무 다양하단 사실. 제대로 먹어본 호박은 두 종류나 될까나..그것도 내가 이미 알고 있던 종류일 뿐. 게다가 pumpkin은 뭐고 squash는 또 모냐구.....



Acorn Squash.
단호박이라 불리우는 것같다. 찜으로 많이 먹던데, 아직 시도 못해봄.



말려놓은 옥수수들.
색깔들이 너무도 다양해 매번 볼때마다 집에 걸어놓으면 참 좋겠다는 생각을 해보지만, 아직 한번도 집에 걸어놓은 적은 없다. 그저 궁금한건.....저것들도 먹을 수 있는건가...하는 호기심만 가득~



알이 꽉찬 옥수수.



실내로 들어오면 여러종류의 과일과 야채를 판다.
저렴하지 않은 가격 탓에 항상 망설이다 몇개 못사고 말지만, 그래도 산 것들에 대한 후회는 없을 정도로 야채며 과일이 신선하고 맛있다.




마켓을 나오며 바라본 들판에는 아직 따지 않은채 버려진 호박들이 수두룩하게 널려있다.
아마 이런 호박밭에서 펌킨귀신이 나온다고 했던거 같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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