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 오공김밥과 이삭토스트

미국으로 돌아가는 비행기 스케줄을 변경한 날이다.

항공권 구입은 온라인에서 하게 해놓구선

캔슬은 전화해서 직원 통해야 하는건 대체 뭐냐고. 그나마 전화라도 받으니 다행인가.

 

처음 비행기표 살때는  2일이 임시공휴일이 아니었는데

갑작스레 임시공휴일로 지정되는 바람에 좌절 ㅜ.ㅜ

시작한 일 끝을 보고 가는게 속이 편할 거 같아 원래 계획했던 날짜에서 3일을 뒤로 미뤘다.

앞으로는 연휴 때 오지 말라는 어무이 말씀 ㅋㅋ

 

 

 

몇달 사이에 오공김밥이라는 김밥집이 생겼다.

 

 

테이크아웃 전문점이다.

 

 

네이버에서 주문하면 아메리카노가 무료이지만

인증 못하는 외국인에겐 불가능하니 한국인 찬스를 사용한다.

 

 

깔끔하면서 내용물도 푸짐하고 맛있는 김밥이었다.

학교 앞 분식집이 생각나는 떡볶이까지.

오공김밥 맛있고 참치김밥도 좋았고 밥 대신 달걀지단으로 채운 키토 김밥도 맘에 들었다.

 

 

머무는 동안 자주 주문해 먹었는데 미국에 돌아와서 8불짜리 김밥 사먹으려니 더욱 생각 나더라는.

 

 

저번에 사진 찍지 못해 아쉬웠던 이삭 토스트.

 

 

따끈한 토스트에 달걀, 햄과 치즈 그리고 아삭한 양배추까지.

 

 

집에서 만들어 먹을 수도 있지만 남이 해준 걸 금방 사먹을 수 있으니 얼마나 좋아.